광양 망덕산 등산, 배알도 해상보도교
입력 2021.10.28. 14:05 댓글 0개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리의 망덕산은 해발 197m의 작은 산입니다.
그러나 백두대간을 거처 호남정맥의 끝자락까지 1902 Km의 가장 먼 길을 달려와 남해안 바닷가에 이르러 멈춘 곳으로 망덕산은 한려수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이 좋으며, 임진왜란 때에는 왜적의 침입을 감시하던 전망대로 사용하였던 산입니다.
망덕포구는 진안데미샘에서 발원하여 550리는 굽이돌아 광양만 남해로 흘러갑니다.
망덕포구는 민물과 바닷물이 섞여있는 기수지역으로 전어, 장어, 백합, 벚굴, 재첩이 유명해서 사시사철 바다의 진미를 맛볼 수 있으며 특히 봄에는 벚굴, 가을이면 전어로 유명하여 지금 이 시기의 별미 전어 굽는 냄새가 망덕포구 가득하여 침샘을 자극합니다.
망덕산 등산로의 입구는 망덕포구횟집 부근입니다.
이곳에는 공영주차장과 화장실 등산안내표지, 먹거리 표지, 광양 관광 안내판 등 표지판이 잘 보여서 미리 한번 읽어보시면 광양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시멘트 길을 올라서면 곧이어 좁고 가파른 산길이 나타납니다.
가파른 산길을 힘차게 올라가다가 힘들면 뒤를 돌아보면 광양만의 앞바다가 훤히 보입니다.
다시 힘을 내어 올라갑니다.
얼마간 올라서면 작은 조망대가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하동화력발전소와 광양제철소, 섬진대교 그리고 이번에 개통한 배알도 출렁다리가 내려다보이는 뷰가 일품입니다.
이곳에서 잠깐 땀을 식히고 다시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정상이 아닌 약수터로 발길을 옮깁니다.
식수는 안 되지만 물은 흐르고 있네요.
약수터 뒤쪽의 바위에 새겨진 글들은 의미를 알 수 없지만 역사의 흔적입니다.
산길은 평지도 나오고 낙엽도 있습니다.
오르막 다음은 평지가 있다는 인생길과 같은듯합니다.
소나무 밑동이 세월을 말하고 있네요.
또다시 오르막 산길을 얼마간 올라가다 앞을 보니 절벽 위에 바위전망대가 아찔합니다.
사방을 안전하게 난간을 하였지만 바위 위는 아찔한 절벽 위입니다.
이곳에서 보는 망덕포구, 섬진강휴게소,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이 시야를 확 트이게 합니다.
바위전망대 아래 주황색 지붕의 정자를 만나게 됩니다. 부석정입니다.
바위가 공중에 떠있는 듯 바위 위의 정자입니다.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옥곡IC를 지나서 우측으로 망덕산을 쳐다보면 산위에 주황색 정자를 멀리서 쳐다만 보았는데 부석정 정자에서 남해고속도로를 내려다봅니다.
다시 산길을 올라 망덕산 정상을 향해 마지막 힘을 냅니다.
가을이라고 하지만 한낮의 기온이 여름 못지않아서 많은 땀을 흘리며 정상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백두산에서 태백산, 지리산까지의 백두대간, 지리산에서 백운산 이곳 망덕산까지 호남정맥이 이제 끝지점이자 시발점이기도 합니다.
올라갈 때 보지 못하였던 가을 풍경이 내려올 때는 눈에 보입니다.
망덕산은 소나무가 많아서 가을 단풍은 귀하지만 그래도 가을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제 망덕포구까지 내려왔습니다.
얼마 전에 개통한 배알도의 두 번째 해상보도교를 올라섰습니다.
광양시는 시민공모를 하여 두 개의 해상보도교 이름을 확정하였습니다.
제1교 ‘배알도 별 헤는 다리’, 제2교 ‘배알도 해맞이 다리’로 명명하였습니다.
망덕포구에서 배알도간 해상보도교가 “배알도 별 헤는 다리”입니다.
망덕포구는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보존되었던 정병옥 가옥이 있는 유서 깊은 곳입니다.
다리의 중간부분에는 높이가 달라서 오르내리면서 망덕포구와 광양만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특이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강화유리 바닥은 역시 스릴이 있는 곳이고, 다리의 이름쇠 부분은 특이한 구조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배알도 정상에 작은 정자하나가 있습니다. 해운정입니다.
이곳의 현판글씨가 김구선생이 쓴 글씨였는데 태풍으로 없어져서 다시 만들었다고 하니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이곳에서 보는 망덕포구와 섬징강휴게소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이번에 새로 만든 배알도 정원입니다.
배알도 엄청 크게 적었습니다.
둘레길과 바닥의 야자매트, 전망대 등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지난달 9월 16일 다리를 개통하고 30일 둘레길을 개방하여 아직도 따끈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2019년 7월 개방한 해상보도 2교로 명칭이 ‘배알도 해맞이 다리’입니다.
태인도 섬진강 자전거 종주길의 시발점이자 종점에서 배알도를 연결하는 다리로 광양시의 해맞이를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 광주시가 알려주는 '벚꽃 명당' 어디? 사진=광주시 제공봄바람과 함께 벚꽃을 즐기고 싶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도시공원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벚꽃 만개 시기를 앞두고 도시공원 내 벚꽃명소를 소개했다.사진=광주시 제공우치근린공원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눈처럼 날리는 벚꽃 비를 맞을 수 있는 곳이다. 관람차를 타면 한 폭의 그림같은 벚꽃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패밀리랜드와 동물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상록근린공원은 벚꽃시즌마다 사람이 몰리는 지역 대표 벚꽃명소다. 커다란 팝콘같은 큰 벚꽃이 많이 피어 기념사진을 찍기도 좋다. 커피 한 잔을 들고 잠시 산책을 하다보면 일상의 피로를 잊을 수 있다.사진=광주시 제공수완호수공원(수완제), 쌍암근린공원, 본촌근린공원(양산제)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의 시간을 내 분홍빛으로 물든 벚꽃길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걷다보면 아름답고 몽환적인 분위기에 취한다.이 밖에 광주천변, 너릿재 벚꽃길도 봄나들이하며 벚꽃을 즐기기 좋다.김재중 도시공원과장은 “가까운 공원에서 따뜻한 봄햇살과 함께 벚꽃을 감상하며 휴식과 여유를 즐기기 바란다”며 “시민들이 도심공원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할 수 있도록 쾌적한 공원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오매광주 제공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매광주(https://tour.gwangju.go.kr/home/main.cs)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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