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 알고싶은 광주·전남 숨은 단풍스팟
입력 2021.10.28. 09:33 댓글 2개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예년보다 단풍이 늦게 찾아오는 올해 가을.
웨더아이에 따르면 지리산과 남부지방은 단풍이 10월 23일~11월 6일 사이에 찾아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풍이 늦게 찾아오는 만큼 내장사, 백양사, 대흥사 그리고 무등산 등의 단풍성지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명소 말고 숨은 단풍 명소는 없을까?
그래서 찾아본 광주·전남 숨은 단풍명소.
광주·전남 지역 4곳을 소개한다.
■ 광주 5·18기념공원
주소 : 광주 서구 상무민주로 61
광주 서구에 위치한 공원으로 잘 조성된 산책로와 운동기구 및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공원 내에는 단풍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 나무가 저마다 붉은색, 노란색 옷으로 갈아입고 방문객을 반긴다.
공원 내에 무각사가 자리 잡고 있어 고즈넉하면서도 평화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 화순 유마사
주소 : 전남 화순군 사평면 유마로 603
연락처 : 061-374-0050
화순의 숨은 단풍성지라 할 수 있는 곳으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사찰로 들어가는 입구를 애기단풍나무가 즐비하다.
단풍이 시작될 무렵에는 황금빛으로 단풍이 절정에 다다랐을 때는 붉은 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탐방객을 맞이한다.
자연 속에 잘 녹아든 유마사도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이곳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단풍을 보고 있노라면 복잡한 마음도 이내 평안해진다.
■ 나주 남평역
주소 : 전남 나주시 남평읍 동촌로 313 나주남평역
연락처 : 1544-7788
노란 단풍을 보고 싶다면 남평역을 추천한다.
지금은 기차가 달리지 않는 남평역.
이곳 철길 주변에는 은행나무가 심어져 가을철이 되면 노란 단풍이 장관을 연출한다.
올가을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이곳으로 떠나보자.
■ 화순 세량지
전남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 98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며, 멋진 풍광을 연출하는 곳으로 사진작가들에게 인기가 많은 장소이다.
가을에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단풍이 수변에 반사되며, 신비로움을 더한다.
또한, 산책로를 잘 조성해놔서 사뿐사뿐 걸으며, 가을을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광주·전남 숨은 단풍명소 여행 이번 주부터 계획을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로 무등산의 단풍 절정 시기는 11월 3일(웨더아이 발표 내용)로 원효사, 바람재, 토끼등 코스에서 멋진 단풍을 만나볼 수 있다.
이재관기자 skyhappy12@srb.co.kr·정수연기자 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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