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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제 부인이 공식석상 못나오는 부인(김건희)보다 나아"

입력 2021.10.24. 13:53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아내가 가장 든든한 후원회장"

"아내 후원회장 아름다운 동행"

"개사과할 때와 똑같이 뻔뻔해"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홍준표 전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The-K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자서전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서 이순삼 여사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9.01.3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4일 "소환 대기중이어서 공식석상에 못나오는 부인보다는 유명인사가 아닌 부인을 후원회장으로 두는 것은 아름다운 동행"이라고 했다.

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날 오전 홍 후보의 부인 이순삼씨와 관련해 "어떤 분은 가족이 후원회장도 맡는다"고 저격한데 대한 대응이다.

홍 의원은 "그간 국회의원을 할 때도 지난 대선을 할 때도 저는 제 아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후원회장이었다"며 "지금도 그렇다"고 했다.

이어 "그걸 흠이라고 비방하는 모 후보의 입은 꼭 '개사과'할때하고 똑같다"라며 "부끄러움이라도 알아야 한다. 자꾸 그러면 이재명의 뻔뻔함을 닮아간다고 비난 받는다"고 경고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개 사과'와 관련해 부인 김건희씨는 무관하다는 취지의 발언 도중 "선거라는건 시쳇말로 패밀리 비즈니스라 하지 않나. 어떤 분은 가족이 후원회장도 맡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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