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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찾은 산업장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
입력 2021.10.24. 11:43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두바이 엑스포 방문해 UAE·리투아니아 등 주요국 만나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엑스포 현장을 찾아 한국관·UAE관 등을 방문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월23일 국제박람회기구(BIE)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모스크바), 이탈리아(로마), 우크라이나(오데사) 등과 유치 경쟁이 본격화된 상황이다.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3대 국제행사 중 하나로 평가된다. 2030년 부산에서 등록박람회를 개최하게 된다면 우리는 세계 7번째로 3대 국제행사를 모두 개최하는 국가가 될 전망이다.
문 장관은 부산시 부시장과 시의회의장,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사무총장과 함께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해외 현지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문 장관은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한국관의 성공적 운영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관은 한국의 첨단기술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전초 기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개막 후 20여 일 만에 관람객이 약 10만명에 달한다.
문 장관은 이어 '림 빈트 이브라힘 알 하쉬미' 두바이 엑스포 조직위원장과 면담했다. 문 장관의 두바이 엑스포 조직위원장 면담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포석이다. 또 동반자적 관계인 UAE 지지를 요청하고 아우스린 아르모나이테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과도 면담,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이후 문 장관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을 만나 한국과 UAE 간 경제협력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양국 간 추진을 선언한 한-UAE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UAE 진출 및 신(新)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한국과 UAE는 에너지 및 인프라 중심의 협력을 넘어서 탄소 경제로의 전환과 ICT, 바이오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경제협력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30 엑스포 개최지는 2023년 12월 BIE 총회에서 169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볼티모어 교량 사고로 인해 美 생필품 값 오를 것" [볼티모어=AP/뉴시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교량 붕괴 사고로 운송망이 정체되면서 식품비 등 생필품 가격이 올라 미국인들이 부담을 느끼게 될 수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미 폭스비즈니스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7일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 입구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를 무너트린 대형 화물선 '달리'가 다리 구조물에 걸려 있는 모습. 2024.3.29[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교량 붕괴 사고로 운송망이 정체되면서 식품비 등 생필품 가격이 올라 미국인들이 부담을 느끼게 될 수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미 폭스비즈니스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시민단체 프리덤워크의 수석 경제 기고가 스티브 무어는 "바이든 대통령 하에서 이미 겪고 있는 공급망 문제가 확실히 타격을 더 입었다"면서 "사람들은 이번 교량 붕괴로 인해 식료품비, 휘발유 가격 등의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교량을 복구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영향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진짜 문제는 교량을 다시 세우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가라고 생각한다"면서 "선박으로 들어오는 화물뿐만 아니라 북동쪽에서 들어오는 트럭들도 이 다리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교량을 우회하면 상품 등을 상점과 창고로 가져오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이는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존스홉킨스대 경제학과의 프란체스코 비앙키 교수도 "항구를 통과하는 선적에 의존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볼티모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이라면서 "볼티모어는 중요한 항구이고,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으면 이미 지정학적 위협을 받고 있는 전체 공급망이 문제 상황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언급했다.다만 그는 화물을 동부 해안의 다른 주요 항구로 우회하면서 그 영향이 완화됐다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앞서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도 이번 사고로 인한 경제적 영향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로 붕괴된 교량을 복원하는 데 최소 1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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