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러시아 간첩 혐의로 2명 체포···"우크라 원조 방해 공작"뉴시스
- 한서대 학생들, 빠른 대처로 큰 불 막아뉴시스
- 충남 서천 한 자동차공업사서 불···건물 3동 태워뉴시스
- 안보리, 18일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 가입 표결뉴시스
- 김영임 "우울증에 자궁적출까지"···건강이상 고백뉴시스
- 美, 對이란 추가 제재 발표···이스라엘 공격 대응뉴시스
- '친명 좌장' 정성호, 윤 인적쇄신에 "이재명 만나 협조 구하는 게 순서"뉴시스
- 8연패 탈출 이끈 롯데 황성빈의 '폭주'···"어느 누가 나를 봐도···"(종합)뉴시스
- G7 외무장관, 對이란 새로운 제재 촉구···'중동 지역 전쟁 위기' 경고뉴시스
- [속보]美, 이란에 추가 제재 부과···이스라엘 공격 대응뉴시스
[단독][공기업 대출 특혜③]가스공사의 '황제 대출'···임직원에 1100억 퍼줬다
입력 2021.10.22. 08:00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뉴시스·이소영 의원실 조사 결과
최근 5년간 대출액 '1100억' 육박
연 2~3% 금리로 1억까지 더 조달
"개선하라" 기재부 지침마져 무시
"노조와 협의 중…지침 이행할 것"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임직원에게 부동산 구매용 대출을 1억원씩 내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적용하지 않는데다 은행 대출과 무관하고 이자도 1%대에 불과한 '황제 대출'을 해주고 있다. 가스공사가 최근 5년간 이렇게 내준 대출 총액은 1100억원에 이른다.
가스공사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사내 대출에 LTV를 적용하고 한도를 축소하라"는 정부 지침을 무시하고 대출을 계속 내주고 있다. 은행권의 대출 제한 조치로 다수의 국민이 발을 동동 구르는 와중에도 가스공사 임직원들은 특혜를 받고 있는 것이다.
22일 뉴시스가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가스공사 임직원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받은 사내 대출액은 총 1074억2700만원이다. 주택 구매용과 전·월세 임차용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가스공사는 이 중 구매용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가스공사의 사내 대출액을 연도별로 보면 2017년 164억4000만원→2018년 175억3500만원→2019년 174억원→2020년 323억1100만원→올해 1~9월 237억4100만원이다. 집값이 빠르게 상승했던 최근 2년 새 집행액이 급증했다.
이 기간 가스공사 임직원은 주택 구매·임차용 모두 1억원 한도로 대출받았다. 은행에서 시세의 40~60%만큼 받는 주택담보대출과는 별개로 1억원씩을 추가로 조달해온 것이다. 2017~2020년 적용된 금리 수준은 2.15~3.40%. 이마저도 올해는 1.65%대로 낮아졌다.
다른 에너지 공기업 일부도 상황은 비슷하다. 한국전력공사는 8000만~1억원의 주택 구매·임차용 대출을 최근 5년간 1923억4800만원어치나 내줬다. 이 기간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인당 최대 2억원씩 552억5500만원을 빌려줬다.
한국석유공사의 대출액은 421억5800만원, 한국남동발전은 138억7600만원, 한국남부발전은 136억9000만원, 한국중부발전은 133억2100만원, 한국동서발전은 132억7000만원, 한국서부발전은 71억1700만원이다.
앞서 기획재정부가 지난 8월2일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을 개정해 각 공기업에 "주택 관련 사내 대출에 LTV를 적용하고 한도는 7000만원으로 축소하라"고 공지한 바 있지만, 이를 무시한 채 무분별한 사내 대출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가스공사는 한전은 사내 대출에 LTV를 적용하는 것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 모두 노동조합과 협의가 필요해 회사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뉴시스와 전화 통화에서 "사내 '주거 안정 지원 지침'에 LTV를 적용하고 한도를 축소하며 지원 대상 주택 크기를 하향하는 등 내용을 담아 노조에 전달했다"면서 "기재부 지침을 이행하기 위해 노조와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tr8fw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LH 광주전남, 광주선운2 희망상가 5호 공급 [광주=뉴시스]광주선운2 희망상가 조감도[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정수미, 이하 ‘LH’)는 광주 광산구에 광주선운2 희망상가 5호를 공급한다고 118일 밝혔다.‘희망상가’는 LH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주변시세 이하(50%∼80%)로 청년·경력단절여성·소상공인 등에게 장기간 임대하는 상가이다.이번에 공급되는 희망상가 5호는 광산구 선암로 광주선운 희망타운2단지(1만 9606호) 임대주택 단지 내 위치한다. 해당 단지는 광주선운2 공공주택지구에 건설 중인 아파트 중 가장 먼저 5월 입주를 개시하게 된다.공급유형은 3가지로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보훈대상자에게 임대하는 공공지원 I형 3호(시세의 50%), 소상공인 대상인 공공지원 II형 1호(시세의 80%), 실수요자 대상인 일반형 1호를 공급할 예정이다.공공지원형의 경우 지원자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창업아이템의 적합성, 지속가능성 등을 심사해 적격자를 선정하며, 일반형의 경우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입찰을 통해 공급한다.일반형은 29일에 LH청약플러스 전자입찰로 이뤄지며, 공공지원형은 5월 7일부터 5월 10일까지 현장제출과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접수 받는다.신청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 · 쟁글 웹3 콘퍼런스에 루이뷔통·하이브 자회사 등 참여
- · SH공사-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복합청사' 건립
- · 기재부, 4월 국고채 발행 안한다···"수급여건 감안"
- · "계좌 녹아내려요"···9000만원도 깨진 비트코인, 어디까지 떨어지나
- 1경찰, 광주 카페돌진 승용차 국과수에 '급발진 감정' 의뢰..
- 2중앙공원 1지구 청약율 최대 22.6대 1..
- 3"이기적이라 아이 안 낳는 것 아냐"···'자녀 계획 있다'는 ..
- 4청산도 걸으며 전복 시식도···완도 슬로여행[주말엔 여기]..
- 5김병만 "뉴질랜드에 집 있다···정글로 벌어 정글 사"..
- 6광주 상가 건물 1층 카페에 숭용차 돌진···다수 부상..
- 7MZ는 '이 방법'으로 살 뺀다는데···전문의 얘기 들어보니..
- 8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종합)..
- 9태진아 "아내 예쁜 치매, 간병 위해 행사 줄여···돈 의미 없..
- 10프랑스 로렌에서 온 '금관악기 어벤져스' 메츠 브라스 앙상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