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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건설 노동자' 광주 3명·전남 6명 확진(종합)

입력 2021.10.21. 17:43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누적 확진자…광주 5290명·전남 3436명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선박의 선원과 건설현장 노동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시민 등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광주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기준 광주에서 3명, 전남에서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광주는 5288번~5290번, 전남은 3431번~3436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 확진자 3명 중 1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동선 추적 등을 통해 밀접촉자를 파악해 추가 검사를 하고 있다.

광주 확진자 2명은 기존 확진자의 밀접촉자이다.

전남에서도 6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지역별로는 목포·순천·고흥·나주·여수·신안 각 1명이다.

목포 확진자는 선박의 선원으로 흑산도 인근에서 조업 중에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다. 동료 선원 3명은 음성으로 자가격리 됐다.

순천과 고흥·나주·여수 확진자는 기존 감염자의 밀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으며 자가격리 중이어서 전파 위험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 확진자는 한 도서지역의 건설현장 노동자로 파악됐다. 또 이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방역당국은 밀접촉자 감염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건설현장에 대해 위험도 평가를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세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산발감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방심하는 사이 순식간에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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