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대면·홈페이지·모바일·유선 통해 신고받기로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직업계고 현장실습생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현장실습 부당대우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실습 중인 현장실습생 보호의 시급성을 고려, 취업지원센터에 현장실습 부당대우 신고센터를 긴급히 설치했다.

신고 방법은 현장실습 중 현장실습 프로그램 이행 여부·현장실습생의 권익 침해·현장실습 유해환경과 안전사항 불이행·실습시간 초과·휴일 실습·현장실습 표준협약 미체결·성희롱·폭력·수당 미지급·기타 부당대우 발생 때 취업지원센터에 대면·홈페이지·모바일과 유선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사항 중 필요한 경우 한국공인노무사회와 연계해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신고 내용은 현장실습 지도·점검에 반영해 제도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처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12일부터 현장실습이 진행 중인 모든 기업체에 대해 학교 관리자·취업부장·취업담당자·노무사 등이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실습표준협약서 준수 ▲현장실습 프로그램 확인과 운영 현황 ▲안전교육 실시 유무 ▲현장실습 학생 안전과 권익 상담 등의 안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백기상 과장은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제보 사항 발생 때 즉시 교육청 관계자와 전담 노무사가 합동으로 현장을 방문해 현장실습 지도·점검과 개선, 시정될 수 있도록 조처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 사안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실습을 중단, 복교 조처하고 광주지방고용노동지청의 지원을 받아 학생 상담과 보호 조치를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