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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홈런 펑펑' 애틀랜타, 다저스 완파···WS가 보인다
입력 2021.10.21. 12:52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애틀랜타, NLCS 4차전서 다저스에 9-2 승리
애틀랜타 로사리오, 4안타 2홈런 4타점 맹활약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월드시리즈(WS) 진출까지 1승만 남겨놨다.
애틀랜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9-2 승리를 거뒀다.
1, 2차전을 먼저 잡고 우위에 선 애틀랜타는 전날 열린 3차전에서 패했다. 하지만 4차전을 따내면서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만들었다. 이제 1승만 더 하면 1999년 이후 22년 만에 WS 무대를 밟게 된다.
애틀랜타는 이날 경기를 몇 시간 앞두고 선발 투수를 제시 차베스로 교체했다. 당초 선발로 예정했던 후아스카 이노아가 어깨 염증으로 마운드에 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갑작스럽게 대체 선발을 낸 애틀랜타는 차베스를 시작으로 5명의 투수를 더 쏟아부어 승리를 따냈다.
타선은 4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마운드를 지원했다. 에디 로사리오는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애틀랜타는 홈런으로 기선제압을 했다.
2회 선두 로사리오가 다저스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에게 선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어 애덤 듀발이 연속 타자 홈런을 날리면서 2-0으로 앞서나갔다.
애틀랜타는 3회에도 홈런으로 점수를 뽑았다.
이번엔 선두 프레디 프리먼이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로사리오의 3루타, 듀발의 고의4구로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작 피더슨이 중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보탰다.
애틀랜타의 공세는 계속됐다. 4-0으로 앞선 5회초에는 오지 알비스와 로사리오의 안타를 엮은 1사 1, 3루에서 듀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얻었다.
침묵을 지키던 다저스 타선은 5회말 추격을 시작했다. 저스틴 터너와 코디 벨린저의 안타 등으로 연결한 2사 2, 3루에서 A.J.폴락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그러나 다저스는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계속해서 끌려갔다.
애틀랜타는 5-2로 앞선 9회초 4점을 쓸어담고 대승을 완성했다.
선두 댄스비 스완슨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알비스의 볼넷으로 일군 1사 1, 2루에서는 로사리오가 왼쪽 펜스를 넘기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20승 투수 유리아스를 선발로 내고도 완패를 당해 더욱 뼈아팠다. 유리아스는 지난 2차전에서 구원 등판한 뒤 이틀을 쉬고 나와 5이닝 8피안타(3홈런) 2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황성빈에 화난 켈리?···롯데-LG전서 벤치클리어링(종합)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가 종료된 뒤 롯데 황성빈과 LG선발 켈리의 신경전으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고 있다. 2024.04.18. bluesoda@newsis.com[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롯데와 LG는 18일 잠실 구장에서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가졌다.8연패에 빠져있던 롯데는 롯데는 1회 2점을 뽑고 앞서갔다. 문제의 상황은 여전히 롯데가 2-0으로 앞선 3회초, 롯데의 공격이 종료된 직후 나왔다.LG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가 이닝을 정리한 뒤 주자로 누상에 나가있던 롯데 황성빈을 향해 격앙된 모습으로 몇 마디 말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롯데 주장 전준우가 이에 반응하며 나섰고, 곧바로 양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왔다. LG 베테랑 포수 허도환이 크게 흥분하자 LG 선수들이 이를 말리기도 했다.앞서 황성빈은 타석에서 파울 타구를 친 뒤 1루까지 빠르게 내달렸다. 파울을 확인하고 천천히 타석으로 돌아왔는데 이때 마운드를 지키고 있던 켈리가 다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장면이 포착됐다.이닝을 마친 뒤 켈리가 당시 장면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가 종료된 뒤 롯데 황성빈과 LG선발 켈리의 신경전으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난 상황을 지켜본 롯데 김태형 감독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4.04.18. bluesoda@newsis.com다행히 두 팀의 신경전은 오래가지 않았다. 양 팀 선수들이 빠르게 상황을 정리해 그대로 경기가 속개됐다.이후 더 이상의 충돌도 없었다.경기가 끝난 뒤 만난 전준우는 "별로 큰 일은 아니다. 경기 중에 벤치클리어링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진짜 크게 싸우고 이런 게 아니었다"며 "서로 오해가 쌓이다 보면 그럴 수 있다. 경기 중에 서로 예민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우리도 연패 중에 있어서 더 예민했을 수 있다. 서로 이야기해서 잘 풀었다"고 말했다.상대가 크게 흥분하며 화를 낸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이제 다 끝난 일이니 큰 의미를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보탰다.한편, 이날 경기는 롯데의 9-2 승리로 끝났다. 롯데는 8연패를 벗어났다.◎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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