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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보스턴 제압···월드시리즈 진출 1승 남았다
입력 2021.10.21. 09:45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휴스턴, 2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눈앞
프램버 발데스, 8이닝 1실점 역투로 승리 견인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휴스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9-1로 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한 휴스턴은 대망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휴스턴은 2019년 이후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휴스턴 선발 프램버 발데스는 8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역투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요르단 알바레스는 2회초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율리 구리엘은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마이클 브랜틀리는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2018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보스턴은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리고 있지만,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인해 벼랑 끝으로 몰렸다.
보스턴 선발 크리스 세일은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4실점(2자책점) 피칭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보스턴은 겨우 3안타를 치는데 그쳤다.
휴스턴은 2회초 선두타자 알바레스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휴스턴은 6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알투베의 볼넷과 상대 실책 등으로 만든 1사 2, 3루 찬스에서 브랜틀리의 2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후 카일 터커의 안타와 구리엘의 2루타로 1점을 더한 뒤 호세 시리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6-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휴스턴은 7회 공격에서 브랜틀리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보스턴의 기를 꺾었다.
보스턴은 7회말 라파엘 디버스의 솔로 홈런으로 반격을 시작했지만, 9회 2사 만루에서 구리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고개를 떨궜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6차전은 오는 23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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