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광산아르코공연연습센터가 가야할 길은
입력 2021.10.20. 14:50 수정 2021.10.20. 15:44 댓글 0개지난 성과 돌아보고 방향성 탐색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 사업으로
2017년 소촌아트팩토리에 문 열어
연습 공간 대관에 다양한 기획사업
광산 아르코공연연습센터가 올해로 사업 5년차를 맞은 가운데 앞으로의 활용 방안에 대해 지역 문화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광산 아르코공연연습센터(이하 광산아르코센터)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초청포럼이 22일 오후 1시 소촌아트팩토리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공연예술 전문가들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소촌아트팩토리 공간을 활용한 공연예술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광산아르코센터는 지난 2017년 소촌아트팩토리에 문을 열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민간 공연예술단체와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연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마련했고 그 결과 전국 20개 센터가 생겼다. 이 중 광주 지역 유일한 공연연습센터가 광산구의 유치에 따라 소촌아트팩토리에 자리하게 된 것.
광산아르코센터는 대연습실과 중연습실, 리딩룸,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다인원이 모이는 오케스트라나 무대를 넓게 사용하기에 넓은 연습실이 필요한 무용팀도 연습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만해도 60팀이 연습센터의 공간을 이용했다.
또 연습실 대관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행복한 예술학교'와 청년 예술인들에 데뷔무대를 제공하는 '젊은 무대', 신규 예술단체가 새로운 콘텐츠를 미리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 리허설'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예술인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광산아르코 공연 분야별 전문가 초청 특강' '차세대 예술인 창작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을 개최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점차 비대면 문화가 확대됨에 따라 '광산아르코-공연단체 연계홍보 영상제작' '코로나 극복 비대면 시스템 조성' 등을 실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대관 사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공연계에 뿌리 내리고 있는 광산아르코센터는 올해 사업 5년차를 맞는다. 아르코센터는 10년 동안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관리하고 이후에는 지역으로 환원되는데, 사업 전반기인 5년 동안에는 국비가 지원되지만 이후에는 소속 지자체 자체 예산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광산아르코센터는 내년부터 국비 지원 없이 광산구 예산으로 운영됨에 따라 지금까지의 운영을 돌아보고 성공적인 후반기 사업을 위해 그림을 그려보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포럼은 김상연 전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발제자로는 박서현 아시아문화원 공연기획팀 PD와 박예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총괄부 소속 직원이 나서 각각 '문화공연 콘텐츠 개발 및 제작 사례' '공연예술을 위한 공간 활용 방안'를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음악평론가 송현민 월간객석 편집장과 박선욱 광주여대 교수가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녹화해 유튜브로도 송출될 예정이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 계속 그립네···아스트로 문빈, 오늘 1주기 [서울=뉴시스] 문빈.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4.04.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아스트로' 멤버인 고(故) 문빈(1998~2023)이 세상을 떠난 지 19일로 1년이 됐다.평소 문빈을 그리워한 팬들은 이날 고인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여전히 그립고 계속 그리울 것" "당신이 세상에 없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각종 추모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문빈은 어릴 때부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아동복 모델과 아역 배우로 활동했고 그룹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 출연, KBS 2TV '꽃보다 남자' 아역 배우로 나섰다.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해 팀에서 메인 댄서 겸 서브보컬로 활약했다. 이 팀은 '애프터 미드나이트', '숨가빠' 등을 불렀고 청량한 콘셉트로 아시아에서 인기를 얻었다. 또 문빈은 2020년부터 팀 동료인 산하와 함께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해 다양한 음악 색깔을 선보였다. 예능, 연기 활동도 해왔다.문빈이 세상을 떠난 이후 K팝 업계를 비롯해 연예계가 추모에 나섰다. 그는 미소가 밝고 다정다감해 평소 동료, 선후배 사이에서 신뢰가 두터웠다. 외신 등에선 K팝 산업과 한국의 20대 삶을 조명하기도 했다.여동생인 문수아와 함께 '아이돌 남매'로 통했다. 수아는 걸그룹 '빌리' 멤버다. 오빠가 세상을 떠난 이후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최근 씩씩하게 팀에 복귀해 활동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문빈과 절친한 아이돌들도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도 있다. 문빈과 팀 동료인 차은우는 지난 2월 자신의 첫 팬콘서트에서 '웨어 엠 아이(Where am I)'를 미처 다 부르지 못하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 곡은 차은우가 먼저 별이 된 문빈을 떠올리며 부르는 곡이다. 차은우가 작사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그룹 '세븐틴'(SVT) 멤버 겸 프로듀서 우지(28·이지훈)는 약속대로 문빈의 생일인 지난 1월26일 발매한 싱글 '어떤 미래' 음원을 고인에게 선물했다. '어떤 미래'는 세븐틴 팬덤 '캐럿' 사이에선 이미 잘 알려진 곡이다. 약 4년 전 우지가 무료 음원 공유 플랫폼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렸던 노래이기 때문이다. 문빈은 생전 이 곡을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과 '베스트 프렌드'로 알려진 세븐틴 승관, 그룹 '비비지' 신비·엄지, 물론 아스트로 멤버들은 당연히 문빈의 생일을 함께 축하했다.◎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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