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고구마로 달달한 사랑 전해요"

입력 2021.10.20. 15:16 수정 2021.10.20. 15:17 댓글 0개
20일 오전 11시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타운 복지관 앞에서 광주지역 7개 지역아동센터 등에 도시텃밭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자체 도시텃밭에서 수확한 고구마 800Kg을 광주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들을 위해 기증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20일 오전 타운 복지관 앞에서 광주 각 구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학대피해아동센터 등 7개 기관에 고구마 20Kg들이 40상자를 전달했다.

빛고을타운의 도시텃밭은 빛고을타운 회원들이 가꾸고 있는 도시형 농부체험 텃밭으로 2017년부터 조성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주경님본부장은 "어르신들과 직원들이 봄에 모종을 심고 잡초를 베고 땀 흘려 수확한 후 선별작업을 거친 정성스런 고구마가 아이들에게 맛있고 영양가 높은 간식으로 쓰인다니,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뜻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고구마를 전달받은 최행숙 광주 서구 풍성한지역아동센터장은 "어르신들의 사랑과 정성이 깃든 고구마를 한아름 선물받아 뭐라 표현할 수 없이 감사하다"며 "인근의 다른 지역아동센터와도 그 사랑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박지경기자 jkpark@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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