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와인' 취향대로 골라보자···광주 와인 바틀샵
입력 2021.10.20. 13:26 댓글 0개코로나 19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그렇다 보니 취하는 것보다 술을 즐기는 문화도 확산돼 '와인'이 주류업계 강자로 떠올랐다.
와인은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술이다. 비슷한 듯 다른 맛과 향,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서다.
광주에도 와인 열풍에 힘입어 와인 바틀샵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번 주말에 즐길만한 와인을 고를 수 있는 '광주 와인 바틀샵'을 소개한다.
◇수완지구 포도당
주소 :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321
영업시간 : 매주 월요일 휴무 / 화~토 14:00~22:00/ 일 14:00~19:00
문의 : (062)961-1155 또는 인스타 @podo.dang DM
각종 포스터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반겨주는 이곳은 와인과 식료품, 굿즈 등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내추럴 와인부터 로제 와인 등 요즘 즐겨 찾는 와인 대부분이 구비돼 있다. 와인마다 이름과 도수, 가격, 와인 특징 등 코멘트가 적힌 택이 달려 있어 와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참고해서 편하게 고를 수 있다.
선물을 하는 경우 기프트 박스를 이용해 와인과 더불어 굿즈, 식료품도 같이 포장할 수 있다. 생일 또는 기념일에 참고해보는 건 어떨까.
와인과 함께 곁들일 과자와 미니 치즈, 밀키트 등도 마련돼 한 곳에서 술부터 안주 구매까지 해결할 수 있다. 매장에서 와인을 먹고 갈 수도 있는데, 콜기지 요금 5천 원이 추가된다. 단 매장에 테이블은 두 개뿐이니 예약은 필수이다.
가방 등 포도당만의 굿즈와 귀여운 접시와 컵, 양말, 모자 등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편집샵처럼 운영되고 있어 와인에 관심이 없어도 구경하러 가기에도 제격이다.
◇동명동 퍼블릭마켓
주소: 광주 동구 동명로 47
영업시간 : 월~토 11:00~20:00/ 일 11:00~18:00
문의 : 010-7726-8236
와인병 색깔만큼이나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구비하고 있다. 와인 아래엔 당도와 바디감 등을 표시해 둔 택이 있어 구매할 때 참고할 수 있다. 참고로 매장 추천 와인은 스티커로 표시돼 있다. 하프바틀로 구매가 가능한 제품도 있다.
와인뿐 아니라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해외 소스나 식료품도 있는데,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보물창고가 따로 없다고 할 정도다. 파스타 재료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와인과 함께 곁들일 파스타를 고민 중이라면 매장에서 있는 소스를 참고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와인의 친구들인 각종 치즈와 올리브, 살라미 등 다양한 와인 안주도 구비돼 있는데, 이곳에선 트러플 마요네즈가 인기가 좋다. 이밖에도 와인잔과 버터나이프, 와인 오프너 등 아기자기한 식기와 소품들도 구경할 수 있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수프와 샐러드, 샌드위치도 판매하고 있다. 내부에 앉을 수 있는 자리를 3 테이블 정도가 있으며,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 매장에서 와인을 구매해 마시고 갈 경우 콜기지 요금 5천 원이 추가된다.
◇동명동 리흐테르
주소 : 광주 동구 동계천로 103-1
영업시간 : 월~목 15:00~21:00/ 금~토 13:00~21:30/ 일 13:00~19:30/ 넷째주 월요일 휴무
문의 : 0507-1382-7829
마치 프랑스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의 인테리어와 와인 창고처럼 곳곳에 가득 찬 와인까지. 자유로운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천천히 와인을 둘러볼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첨가물이 적은 내추럴 와인 전문점이지만,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유니크한 와인들도 이곳에선 찾아볼 수 있다.
와인 입문 단계라면 사장님께 취향이나 금액대를 알려주면 친절하게 안내해주기도 한다. 또한 매일 다른 와인을 시음해볼 수 있어 입맛에 맞는 와인을 찾아볼 수도 있다.
매장 내 작은 테이블과 뒤쪽으로 테라스가 마련돼 있어 와인을 구매한 뒤 마시고 갈 수 있다. 공간이 협소하니 와인을 마실 계획이라면 먼저 문의하는 것을 추천한다. 같이 곁들일 음식은 준비되지 않으니 셀프로 준비하면 된다.
◇봉선동 와인타임
주소 : 광주 남구 효사랑길 5
영업시간 : 매일 12:00~22:00
호남권에서 최초로 오픈한 와인 수입사의 직영매장이다. 전 세계 1천 여종의 와인이 구비돼 있을 뿐만 아니라 맥주와 사케 등도 판매하고 있다.
출신 지역별로 와인을 정리해둬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 세트를 묶어놓기도 해 곁들일 음식을 정했다면 추천 와인을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대학교에서 직접 연구하고 만든 와인도 만나볼 수 있다. 전남대와 조선대 등 우리 지역 대학에서 나온 제품들도 있다고 한다. 매장 한편엔 프리미엄급 와인이 있는 룸이 마련돼 있다. 와인에 대해 깊이 알거나 선물을 할 때 참고해볼 만하다.
피크닉이나 캠핑 등을 계획 중이라면 간편한 글라스용 와인팩도 판매 중이니 챙겨보는 건 어떨까. 와인타임은 이벤트를 자주 진행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와인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재도 10월 행사를 진행 중이라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승현기자 2sh7780@srb.co.kr·정수연기자 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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