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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 위한 저금리 전세대출, 수도권에 집중

입력 2021.10.20. 11:03 댓글 0개
버팀목 전세자금 보증 수도권에 66% 몰려
보증금액 기준 광주 1.8%·전남 1.9%

주택 실수요 전세대출 상품인 버팀목 전세자금 보증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서울 강동갑, 정무위원회)이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공급된 버팀목 전세자금 보증금액은 서울 26% 경기 35.6% 인천 4.5% 등 수도권에만 66%가 몰려있었다. 

올해 공급된 버팀목 전세자금 보증은 총 7만8896건이며, 금액은 4조2549억원 규모다.

이중 수도권에만 2조8124억 규모가 집중됐다. 광주 보증금액은 784억원으로, 전체 금액의 1.8%였으며 전남은 1.9%(825억원)였다. 

보증건수는 서울·경기·인천지역이 전체 61.1%를 차지했다. 광주는 1886건이 공급돼 전체 2.4%였고, 전남은 2.2%였다. 

버팀목 전세자금은 주택도시기금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낮은금리로 전세보증금의 70%까지 대출되는 실수요 전세대출 상품이다. 

진선미 의원은 “주택 실수요대출인 버팀목 전세자금의 공급을 확대하고, 지역별 형평성을 재고해 수혜자 폭을 넓히는 것이 그 취지에 맞다”고 말했다. 

김누리기자 knr860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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