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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식] 서구, 소상공인 '출입 안심콜' 비용 지원 확대 등

입력 2021.10.19. 14:50 댓글 0개
[광주=뉴시스] 광주 서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2021.01.04.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서구는 그동안 유흥시설 등 7개 업종에 한해 출입 관리 안심콜 비용 전액 지원을 병·의원 등 16개 업종 소상공인까지 확대하여 연말까지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출입관리 안심콜'은 업소에 부여된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 기록이 등록되고 4주 후 자동 삭제되는 시스템이다.

안심콜은 수기 명부 작성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허위정보 기재 등 문제점을 보완하고, 전자출입 명부(QR코드)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이용에 편리하다.

기존 7개 업종은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이·미용업 ▲PC방 ▲오락실이 해당한다. 출입명부 관리 의무시설 위주로 지원해 왔었다.

이번에 추가된 16개 업종은 ▲부동산중개소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종교시설 ▲기타 식품판매업소 ▲체육시설업 ▲병·의원 ▲약국 ▲안마원 ▲의료기기 체험방 ▲숙박업소 ▲유원시설 ▲파티룸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교습소등이다. 이들 업종도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지원을 받게 됐다.

이로써 지원 대상은 총 23개 업종, 1만1000여 개소에 이르게 되었다.

다만 소상공인 지원 취지에 따라 종합병원, 종합유원지, 대규모 체육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구 등록 지원 대상이면 서구청 누리집에서 별도 인증 절차 없이 고유번호(영업신고번호 등)를 입력, 신청하면 즉시 콜번호가 부여된다.

대상 업종,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안전총괄과 또는 업종별 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 농성2동, 취약계층 고등학생 저축 지원

광주 서구 농성2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간 관내 취약계층 고등학생 2학년생 2명을 대상으로 '농이마을 푸른성장 통장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이마을 푸른성장 통장 지원'은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가정 자녀들이 월 2만 5000원씩 저축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10만원을 추가로 학생 명의 계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힘든 시기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광신주택 이옥선 대표의 뜻있는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모아진 후원금은 이들의 대학교 진학 시 학자금과 주거비 마련 등 사회 진출 초기 비용으로 쓰인다.

◇서구 화정2동, 돌봄 노인 '영양관리' 업무협약

광주 서구 화정2동 행정복지센터는 보건복지전달체계 강화 시범사업에 따라 돌봄 취약 노인가구에게 식사·영양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쌍촌종합사회복지관과 '영양관리사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해 식사 지원이 필요한 중점 돌봄 노인과 장애인 등 30여 가구를 대상으로 매주 식사를 지원하고 영양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협약 내용으로는 ▲노인 맞춤 돌봄 생활관리사를 통한 반찬 전달 ▲지속적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돌봄취약계층·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등이다.

아울러 반찬 제공 업체는 관내 지역민을 위해 정기적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 가게와 저소득층 자활·자립을 위해 설립된 반찬사업단을 선정,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거동 불편 노인에게 정서적 지지와 함께 불규칙한 음식 섭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통합돌봄·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착한가게와 자활사업단을 우선 선정해 동네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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