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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개 복지정보 한 눈에" 광주복지플랫폼 개통

입력 2021.10.18. 15:55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3000여 종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 정보 통합 제공

검색, 빅데이터, 일자리 정보에 'AI 알림서비스'까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3000여 종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광주복지플랫폼' 개통식이 18일 오후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1.10.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3000여 종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광주복지플랫폼'을 구축하고. 18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용섭 시장과 사회복지 유관기관장, 복지활동가,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복지플랫폼 개통식을 가졌다.

개통식은 광주복지혁신 주요 성과와 홍보 동영상 상영, 플랫폼 시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시민이 원하는 정보를 시민이 필요로 할 때 편리하게 제공해줌으로써 일할 수 있는 분들에게는 일자리를 드리고 일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광주형 복지모델'의 성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플랫폼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복지통합전산망을 구축해 복지수요와 공급을 데이터화하고 개인별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고, 지난 한 달 간 시범운영을 마쳤다.

광주의 경우 복지예산이 전체 예산의 40%까지 확대됐으나 시민체감도가 낮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고, 시장 직속 광주혁신추진위원회는 2019년 6월 광주형 복지모델 구축방향을 제안하면서 복지전달체계를 공급자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복지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권고했다.

광주복지플랫폼은 분야별 복지 홈페이지에 담겨있는 다양한 복지정보를 총망라한 포털시스템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복지시설이 제공하는 3000여 종의 복지서비스 정보를 생애주기별로 통합제공하고 개인이 처한 가구 상황이나 관심 주제에 맞춰 내게 맞는 복지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광주복지연구원의 복지총량조사 연구결과와 분야별 복지통계, 지역내 3000여 복지기관에 대한 정보가 빅데이터로 구축된 점,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우리동네 복지시설과 복지통계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복지 상황지도'가 제공되는 점도 특징이다.

사회복지시설의 예·결산과 후원금품 내역 등도 공시해 시설운영의 투명성과 청렴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회원가입을 할 때 '나의 관심분야' 정보를 입력하면 개인이 처한 가구별 상황이나 관심주제에 맞는 복지정보를 AI 맞춤 알림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의 '복지로'와 연계해 복지서비스 온라인 신청과 모의계산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용활성화를 위해 18일부터 11월6일까지 홈페이지 회원가입 이벤트를 실시하고 50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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