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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주방TV 1위 '코스텔'과 맞손···"주방에 AI 접목"

입력 2021.10.18. 11:34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주방TV에 AI '누구' 탑재해 음악 청취·레시피 추천 등

[서울=뉴시스]SK텔레콤은 18일 서울 중구 센트로폴리스빌딩에서 국내 주방TV 1위 업체 코스텔과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기반 AI 디바이스·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현아 SKT AI&CO장(왼쪽)과 류성현 코스텔 대표이사가 협약식 종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2021.10.18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SK텔레콤은 국내 주방 TV 1위 업체인 코스텔과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기반 AI 디바이스·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S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스텔의 주방 TV에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탑재해 주방 공간을 더욱 편리하고 똑똑하게 만들 계획이다.

누구 SDK가 탑재된 코스텔 주방 TV는 음성 명령에 따른 ▲음악·라디오 청취 ▲뉴스·날씨 확인 ▲팟캐스트 ▲레시피·메뉴 추천 ▲감성 대화 등 다양한 누구의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디스플레이가 있는 주방 TV의 특성을 살려 음성 명령 외에도 화면 터치를 통한 제어도 가능하다.

SKT의 '누구 SDK'가 타사의 디바이스에 탑재된 사례 중 이처럼 '누구' 플랫폼의 '전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최초로, SKT는 코스텔과 함께 태블릿·전기차용 충전기 등 다른 영역으로 '누구 SDK'를 탑재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SKT는 2019년 '누구 SDK'를 외부에 공개한 이래 NH농협은행·KB국민은행·FLO·테미(temi)·한솔교육·듣는 교과서/수능ᆞSK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과 협력하며 '누구'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T는 '누구'를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적용 기기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생활 속 모든 순간에 AI가 함께하는 '누구 에브리웨어'(NUGU everywhere)를 지향하고 있다.

이현아 SKT AI&CO장(컴퍼니장)은 "누구 SDK’의 주방 TV 탑재로 주방에서도 본격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궁극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AI를 만날 수 있는 ‘누구 에브리웨어’를 지속 추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류성현 코스텔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SKT 누구 SDK를 코스텔 제품에 적극 활용해 주방을 AI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한 공간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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