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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황교안에 "경선결과 음모론적 문제제기...철저하게 엄단"
입력 2021.10.18. 09:10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2차 컷오프 탈락 황교안, 법원에 경선중단 가처분 신청 내
"김재원 단장이 조사결과 밝혔음에도 계속하면 해당 행위"
[서울=뉴시스] 정윤아 최서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황교안 전 대표의 득표율 조작 주장에 대해 "오늘 이후 당 선거관리 절차에 과격한 이의제기를 한 인사에 대해 당 윤리위원회를 통해 철저하게 엄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특별히 당 2차 경선 결과에 대해 음모론적 시각으로 문제제기를 하는 분들에게 단호히 경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선거는 총리를 지내신 정홍원 위원장님이 이끄는 선관위에서 공전한 경선관리를 통해 진행됐다"며 "일부 유튜버와 야합해 선거부정론을 내세우는 분들이 있는데 지금까지는 지켜만 봤다. 하지만 당 공명선거추진단에서 김재원 단장이 그들의 의혹에 대해 진상을 조사하고 결과를 밝힌 이상 각자의 이익을 위해 당에 해가되는 행위를 지속하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전 대표는 지난 14일 당 경선 득표율이 조작됐다면서 법원에 경선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황 전 대표는 2차 컷오프에서 탈락했다.
김재명 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은 11일 황 전 대표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내용을 검증했지만 여론조사 조작, 당원 투표 조작 등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며 "공정하게 순위가 결정돼 결과발표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황 후보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출석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청 국정감사에 대해 "오늘 민주당은 국감장에서도 이재명 후보 지키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국감장에서 그들이 우격다짐으로 시간을 보낼 순 있겠지만 특검을 바라는 우리당이 그들의 알량한 권력을 압도할 것이다. 하루빨리 그들이 특검에 찬성하길 기대하며 우리 의원들의 선전을 기대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westj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광주시 "언어장벽 걱정말고 병원가세요" 광주시가 '언어장벽'으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지원한다.광주시는 외국인 주민의 적절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 통·번역 활동가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광주시 외국인주민 실태조사(2022년 광주복지연구원) 결과에 따르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1.7%에 달했으며, 이유는 '의사소통 문제'(34.4%)가 가장 많았다.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 '의사소통으로 인한 상담 및 진료 어려움'(49.1%)을 꼽았다.이 사업은 언어적 한계로 인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돕고 적절한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광주시는 5월 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최종 선발된 의료 통역가는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동행해 병원 접수, 진료, 검사, 수납 등 모든 과정의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감기·상처 등으로 인한 병원 방문보다 중증(응급)환자, 수술, 정밀검사 등 전문적인 통역이 필요한 경우 우선 지원해 올바르고 빠른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지원조건, 교육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 홈페이지 또는 광주이주민건강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의료통역은 전문적인 의학용어와 외국인 환자의 사회문화적 환경 이해, 의료진에게 정확한 의사전달 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의료분야 전문 통역가를 양성해 외국인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돕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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