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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尹은 본선 리스크 크고 이재명은 나라 망하게 할 것"

입력 2021.10.18. 08:55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尹, 비전 정책 물론 품격도 문제"

"지난 대선서 홍준표 거짓말 1등 "

"깐부 동맹? 단일화 있을수 없어"

"이준석·오세훈 뜻 같이했던 동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부산 강서구 북강서을 당원협의회를 방문, 당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10.17.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18일 야권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모두 도덕성에서 흠결이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후보에 대해 "본인과 가족이 리스크가 커 본선 리스크가 있다"라며 "비전과 정책 부분은 물론 도덕성이나 품격 부분에서 상당히 그렇다"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에 대해선 "대통령이 되기에는 정책적인 측면은 나라를 망하게 하는 그런 쪽으로 갈 것 같고 또 품격이나 자질 측면에선 정말 점수를 줄 수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 홍준표 의원에 대해선 "굉장히 솔직하고 재미있는 분이지만 말이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뀐다"라며 "지난 대선에서 말한 것 중에 나중에 거짓으로 드러난게 1등이 홍준표 후보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만이 이재명 지사를 이길 본선경쟁력이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데 대해 "일반 시민 여론조사는 빠르게 제가 따라잡고 있다고 본다"라며 "이제 당원 투표도 50% 반영이 되니 당원들 특히 젊은 당원들 마음을 잡으려 노력 중"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민주당 후보가 정해졌기 때문에 모든점은 하나로 압축된다. 국민의힘 후보 누가 되면 이재명을 이길거냐 이것"이라며 :시민과 당원들도 바로 그점만 생각할 거고, 저는 그 점에서 강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유 후보는 지난 첫 맞수토론회에서 윤 후보와 '깐부 동맹'으로 거론되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윤석열 정직 2개월 관련 답변을 하지 않은데 대해 "끝까지 판결에 대해 원 후보가 생각이 없는걸, 답변을 피하는 걸 보고 놀랐다"라고 했다.

이어 "자꾸 무슨 유-원 깐부, 홍-유 깐부 이런 얘기를 하는데 저는 전혀 아니다"라며 "끝까지 치열하게 공정하게 경쟁해서 1명을 뽑아야지 중간에 무슨 단일화를 한다, 편을 한다 저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또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 캠프에 당 인사들을 영입하며 세불리기에 나선데 대해 "줄서기"라며 "제가 말하는 개혁보수에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도 굉장히 많다. 이준석 당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도 우리 같은 출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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