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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분위기 집에서 느낀다···'홈로윈' 소품·기획전 주목
입력 2021.10.18. 03:00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올해도 홈파티 트렌드 유지될 전망
난방 텐트로 집에서도 분위기 완성
무신사 '오징어게임' 체육복 한정판
용품 한 곳에…쿠팡 '핼러윈 기획전'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핼러윈 데이(10월31일)를 집에서 홈파티 형태로 즐기는 '홈로윈'(집+핼러윈)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핼러윈 데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다. 유령이나 괴물 복장을 하고 사탕과 초콜릿을 얻는 날이다. 국내에서는 하반기 쇼핑 특수 기간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큰 행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올해도 대규모 행사는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외출 대신 집에서도 소소한 핼러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소품들과 기획전이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핼러윈 아이템으로 화상채팅이나 소수의 지인들과 함께 안전하면서도 트렌디하게 즐길 수 있는 언택트(비대면) 핼러윈 데이를 위해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스타일링 브랜드 데코뷰의 '프리미엄 원터치 난방 텐트'는 베이지 컬러감의 난방 텐트다. 이 텐트는 찬 공기를 차단하고 실내 온도는 높여준다. 심플한 디자인과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핼러윈 홈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겨울철 포근한 느낌으로 집안 인테리어 효과도 있다.
'꼬마유령 자수 가랜드'는 핼러윈의 상징적인 컬러인 오렌지와 블랙을 사용했다. '핼러윈 펌핀 전구 20구'는 미니 호박들이 반짝반짝 빛나며 홈파티에 즐거움을 더해줄 핼러윈 소품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이커머스 업계에서도 오징어게임 특수 잡기에 한창이다. 특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의상이 핼러윈 코스튬으로 급부상했다.
이커머스 전문 데이터분석 플랫폼 '아이템스카우트'가 최근 3주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7일 기준 핼러윈 코스튬 검색 시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트레이닝 복이 상위 1·2위 상품에 올랐다.
무신사는 넷플릭스와 함께 오징어 게임의 팬들을 위해 초록색 체육복 상품을 기획했다. 오징어 게임 초록색 체육복은 작품 속 디자인과 동일하게 상·하의와 레글런 티셔츠 3종이 1세트로 구성됐다. 작품 속 주요 캐릭터 번호인 456, 218, 001, 067번 등 총 4가지 버전으로 제작돼 랜덤 발송된다.
작품 속 등장인물이 입은 초록색 체육복은 18일부터 원작 속 게임 참가자 수에 맞춰 총 456세트가 선 판매된다. 이벤트 종료 후 11월에는 무신사 스토어 판매가 추진된다. 사전 판매 이벤트는 18일 오전 11시에 시작된다.
쿠팡은 핼러윈을 맞아 홈파티 용품을 한 곳에 모은 '해피 핼러윈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 집이나 캠핑장 등에서 가족과 함께 핼러윈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약 3500여개 파티용품이 준비됐다.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쉽고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직구·아동 코스튬, 핼러윈 간식·소품·메이크업, 홈파티·포장용품 등 7개 카테고리로 상품을 구분했다. 마녀, 호박, 해골, 거미줄 등 고객들이 자주 검색하는 핼러윈 인기 키워드별로 상품을 구분한 테마관도 있다.
이번 행사에서 핼러윈 필수 아이템인 고스튬 용품을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고 저렴하게 구매도 가능하다. 카테고리별로 인기 상품을 선별해 한정기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원더우먼 파티 코스튬, 꼬마 마녀 원피스, 아동용 마법사 망토, 할로윈 과자 선물세트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애플, 10년 간 온실가스 배출 55% 줄여···부품 재활용 확대 애플은 19일 '2024년도 환경 경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2015년 이래 기업 운영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55% 이상 감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이 지난 10여년 사이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절반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애플은 19일 '2024년도 환경 경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2015년 이래 기업 운영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55% 이상 감축했다고 밝혔다.애플은 2030년까지 가치 사슬 전체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애플 2030'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애플 2030의 주된 목표는 2015년 수준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75% 감축하는 것이다.애플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재활용 자원을 적극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애플 제품의 배터리에 사용된 코발트의 56%가 재활용 자원에서 조달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수치다. 또한 작년 애플 배터리에 사용된 리튬의 24%를 인증받은 재활용 자원에서 조달했다는 최초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애플은 리튬과 코발트 모두 제품 수명이 종료된 배터리의 생산 및 소비 과정 이후에 나오는 부품에서 조달하고 있다.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5 및 맥북 프로 16에 탑재된 주요 열 관리 시스템과 다수 제품에 탑재된 탭틱 엔진 및 인쇄 회로 기판에도 100% 재활용 구리를 사용하고 있다.애플은 19일 '2024년도 환경 경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2015년 이래 기업 운영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55% 이상 감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또 애플은 협력업체와 함께 제조 단계에서부터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고 있다. 애플의 협력업체 재생 에너지 프로그램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16.5기가와트의 재생 에너지를 책임지고 있다. 애플은 100개 이상의 협력업체 시설에서 작년에만 20억 킬로와트시 이상의 전력을 절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주로 열 관리와 관련된 에너지 또한 절약하며 총 170만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했다. 2022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포장 과정에서도 플라스틱을 배제하고 있다. 지난해 애플은 사상 최초로 100% 섬유 기반 포장을 새로운 애플워치 라인업과 비전프로에 사용한 바 있다. 또 작년 운송된 애플 전 제품의 포장 중 3%만이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아울러 애플은 제로 폐기물 달성을 위해 지난해 전 세계에 위치한 자사 데이터 센터에 재사용 가능한 공기 필터를 설치했다. 이로써 매년 25톤의 필터가 쓰레기 매립지에 폐기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고, 송풍기 에너지 사용량도 35% 절감했다.애플은 29개의 아이폰 모델을 15개의 온전한 부품으로 분해할 수 있는 분해 로봇 데이지(Daisy), 현재 중국 소재 재활용 파트너에 배치된 재활용 로봇 데이브(Dave) 및 타즈(Taz)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해 전자제품 재활용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향후에도 인공지능(AI), 머신 러닝, 로봇 공학, 자동화 기술 등을 재활용 분야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또 지난해 약 1280만개의 애플 기기와 액세서리가 애플케어 및 애플 트레이드인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사용자에게 전달됐다. 이는 사상 최고의 수치다. 현재 아이폰7까지도 트레이드 인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이처럼 오래된 제품을 재활용함으로써 제품 내 중요 소재 및 부품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리사 잭슨 애플 환경, 정책 및 사회 관련 정책 담당 부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절반 이상 감축한 이런 성과가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Apple의 노력을 입증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최선을 다해야 하는 만큼, 혁신과 협력의 힘을 빌려 당사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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