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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5년, 서울 9억 초과 아파트 비율 56.8%로 급증

입력 2021.10.17. 09:49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 국감 자료서 밝혀

17년6월 15.7%→21년 6월 56.8%로 늘어

강동 79.5%, 성동 89.6%, 마포 85.5%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뉴시스 자료사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의 시세 9억원 초과 아파트 비율이 15.7%에서 56.8%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시세 9억원 초과 아파트 비율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6월 15.7%였는데 올해 6월 기준 56.8%로 늘어났다. 시세 15억원이 넘는 초고과 아파트 또한 같은 기간 3.9%에서 22.4%로 확대됐다.

반면 무주택 서민용 보금자리 대출의 기준이 되는 6억원 이하 아파트 비율은 67.1%에서 15.4%로 급감했다.

또 2017년 6월 당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시세 9억원 초과 비율이 10% 미만인 자치구는 17곳이나 되었는데 5년여가 지난 현재 9억원 초과 아파트 비율이 10% 미만인 자치구는 중랑구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자치구별 9억원 초과 아파트 비율은 ▲강동구 0.3%→79.5% ▲성동구 5.0%→89.6% ▲마포구 7.5%→85.5% ▲광진구 12.1%→89.4% ▲동작구 2.0%→79.2% ▲중구 2.5%→81.1% 등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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