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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중학교 감염 확산 기로' 광주·전남 29명 확진

입력 2021.10.14. 08:59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목포·구례 중학교 2곳·초교 1곳 학생 6명 양성

교직원·학생 1250여 명 상대 전수검사 진행중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전남에서 일상생활 접촉과 교육 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잇따르며 하루 새 확진자 29명이 나왔다.

1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발생한 광주·전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각 10명(광주 5223~5232번째 환자)·19명(전남 3298~3316번째 환자)이다.

광주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지역 내 확진자 직·간접 접촉 5명(가족·지인, 감염 불명 확진자 접촉 사례 포함) ▲조사 중 2명 ▲광산구 건설현장 1명 ▲다른 지역 건설 현장 관련 1명 ▲경북 경주 기존 확진자 접촉 1명이다.

이 중 1명은 광주 모 대학교 교수다. 비대면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과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 7개 시·군에서 확진자 19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목포·구례 각 5명(주로 학생), 해남 4명(절반은 외국인 노동자 감염), 여수 2명, 보성·무안·영광 각 1명이다.

전남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지역 내 확진자 직·간접 접촉 15명(가족·지인·직장 동료, 감염 불명 확진자 접촉 사례 포함) ▲조사 중 3명 ▲경기 용인 확진자 접촉 1명(가족)이다.

목포 확진자 5명 중 2명은 중학생이고, 3명은 외국인 노동자 선원이다.

구례 모 중학교에서 학생 3명과 과외 교사 1명이 확진됐다. 구례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목포·구례 중학교 2곳·초등학교 1곳의 교직원·학생 1250여 명을 상대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심층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감염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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