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부터 진료협력병원 150개로 확대···암 환자 불편 덜까뉴시스
- 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S&P 500 사상 최고뉴시스
- 잼잼 신재임의 '매일 다르게 골라 먹는 일간 빵집'뉴시스
- 제주, 맑고 따뜻···황사·초미세먼지 '나쁨'뉴시스
- 의협 회장 당선인의 입 '주목'···투쟁 방향 공개 기자회견뉴시스
- 이정현 "식사 잘 못하는 ♥의사 남편, 도시락 2개 챙겨"뉴시스
- 민주, 격전지 분당갑에서 현장선대위 개최···이재명 불참뉴시스
- [오늘의 주요일정]국회(3월29일 금요일)뉴시스
- 한동훈, 이틀째 수도권서 지원 유세···'이재명 심판' 호소뉴시스
- 경기남부 덮친 황사에 미세먼지 '매우나쁨'뉴시스
이낙연 승복에 민주당 안도의 한숨···"대승적 결단 환영"(종합)
입력 2021.10.13. 21:37 댓글 3개기사내용 요약
송영길 "상처 여미며 더 큰 승리에 힘 보태" 반색
이재명 "이젠 손잡고 산 오를 동지…함께 정상에"
김두관 "비로소 원팀 돼…민주당 앞길엔 승리 뿐"
"애당심 역사에 빛날 것" "누구도 배척함 안 돼"
[서울=뉴시스]정진형 윤해리 기자 = 이재명 대선 후보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은 13일 이낙연 전 대표의 승복 선언을 일제히 환영하며 원팀으로의 화합을 강조했다.
대선경선이 끝난 이후에도 무효표 이의제기를 둘러싼 내홍이 이어지며 컨벤션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던 최악의 상황이 사흘만에 수습국면에 들어서자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모습이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후보의 결단을 존중하며 환영한다"며 "이 후보는 대승적 결단이란 의미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셨다. 상실감과 상처를 안으로 여미면서 우리 모두의 더 큰 승리를 향한 열망에 힘을 보태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이 후보는 민주당이 배출한 세 분 대통령을 모셨던 지혜와 경륜,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품위와 품격으로 모든 정치인의 귀감이셨다"며 "그런 만큼 경선에 임했던 이 후보님과 지지하신 분들의 상실감이 어떠했을지 짐작한다"고 했다.
이어 "이제 민주당은 한마음으로 더 큰 전장에서의 승리, 제4기 민주정부 수립에 더욱 매진하게 됐다"며 "저와 민주당은 이낙연 후보님과 지지하신 분들의 국가에 대한 충성심, 변함없는 애당심, 민주정부 4기를 향한 염원을 잘 받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대의를 위해 결단 내려주신 이낙연 후보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조금 떨어져 서로 경쟁하던 관계에서 이제 손을 꽉 맞잡고 함께 산에 오르는 동지가 됐다. 이낙연 후보님과 함께 길을 찾고 능선을 넘어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많으신 줄 안다. 충분히 이해한다"며 "작은 차이를 이유로 우리끼리 다툴 틈이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우리는 하나"라고 원팀 기조를 강조했다.
경선후보로 출마했다 사퇴한 김두관 의원은 "이낙연 대표님. 고맙다"며 "비로소 우리 민주당은 원팀이 되었다. 원팀으로 단결된 민주당 앞에는 승리가 있을 뿐이다.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이낙연 대표님을 모시고 저 역시도 견마지로를 아끼지 않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을 지냈던 정성호 의원은 "당무위 결정을 통 크게 수용하신 이낙연 후보의 용단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며 "오직 정권재창출을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는 후보님의 충정을 가슴 깊이 새기고 당의 통합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우원식 의원도 "경선과정에서의 작은 차이는 딛고 승리의 열망으로 하나되는 민주당을 만들어내자"며 "이낙연 후보님이 보여주신 애당심과 문재인 정부 성공에 든든하게 기둥 역할을 했던 모습은 민주당 역사에 길이 빛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경선 승복 선언 환영하고 감사하다. 함께 대선승리를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병원 최고위원도 "지지자 여러분께도 경의를 표한다. '내삶을 지켜주는 나라'라는 위대한 꿈,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4기 민주정부 창출을 향한 담대한 용기와 지혜를 오래 간직하겠다"고 언급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제는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할 때이다. 민주정부 4기에 대한 염원은 모두가 같다. 당원, 민주시민 누구도 배척되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단합할 때, 국민은 우리를 더 신뢰한다"며 "이제 민주당은 이재명 당선인뿐 아니라 이낙연, 정세균,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이광재, 최문순, 양승조 후보 모두 당의 단합과 대선 승리를 위해 더 단단한 원팀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대통령 후보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 경선에서 승리하신 이재명 후보께 축하드린다"며 "저는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 경선이 종료된지 사흘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brigh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한동훈 '욕설' 논란에 여당내, 언행 경계령 강화 목소리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노원구 경춘선숲길 공원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노원살리기' 지원유세에서 현경병 노원구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3.28. scchoo@newsis.com[서울=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김경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를 개 같이' 욕설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당내에서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말실수가 나오며 야당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자 언행 경계령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과거 말실수 후폭풍으로 선거를 그르친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29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한 위원장이 전날 서울 유세 도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발언한 것은 실수였다는 게 중론이다.그간 본인이 설화를 경계하고 내부 단속을 철저히 해왔다는 점에서 의외라는 반응도 있다. 실제로 당 지도부에서는 꾸준히 지역구 후보들에게 언행을 조심하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왔다.한 위원장은 얼마 전 선대위 회의에서 "우리가 몸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뜨거워지면 말실수하기 쉽다"며 "우리가 더 절제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한 선대위 관계자는 "급하니까 그러지 않았겠나"라며 "이재명 대표는 흔하게 할 수 있는 말이지만, 한 위원장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다른 선대위 관계자는 "잘했다고는 못하지 않겠나"라며 말을 아꼈다.후보자들 사이에서도 우려가 나온다. 현재 판세가 불리한 상황인데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막말 논란으로 민심을 더 잃을 수 있다는 거다.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소속 정태옥 의원의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또한 21대 총선 때는 차명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가 세월호 유족들이 텐트 안에서 문란한 행위를 한다고 주장하면서 선거에 악영향을 끼친 바 있다.수도권 후보로 나선 한 의원은 "실수였겠지만 꼬리가 잡힐 것"이라며 "여태껏 그런 발언을 하지 않았고, 하지 말라고 했던 사람이 해버렸으니 논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다른 수도권 지역의 한 후보는 "마이크를 잡은 첫날부터 말실수가 나오니 당황스럽다"며 "조급하겠으나 언행은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이미 야권에서는 한 위원장의 '욕설' 논란을 고리로 공세를 펼치고 있다.조국 대표는 전날 대전 유세에서 "불경에 그런 말이 있다.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 부처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고 꼬집었다. 또한 "개를 사랑하는데 좋은 말이죠. 그거 칭찬이죠"라며 "상세한 반박을 하기 싫다"고 쏘아붙였다.신현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집권여당 대표로서의 품위마저 내버리기로 했나"라며 "야당을 비난하고 싶으면 하라. 하지만 합리적인 논거와 품격 있는 언어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전날 선대위 발대식에서 "처음 유세하느라고 조금 흥분한 것 같은데 막말을 한다고 해서 본인들이 정치를 거지같이 하는 게 사라지는 게 아니다"고 비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judyha@newsis.com, knockrok@newsis.com
- · 한동훈, 이틀째 수도권서 지원 유세···'이재명 심판' 호소
- · 민주, 격전지 분당갑에서 현장선대위 개최···이재명 불참
- · 거제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 열성적 행보로 본격 선거운동 돌입
- · 광주시-공군제1전투비행단, 소음저감 협력방안 논의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3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4"선호 크기 평균 34.6평···드레스룸·시스템 에어컨 있었으면..
- 5금값 또 역대 최고···한 돈 40만원 돌파..
- 6[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7"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8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
- 9[광주소식]우치·상록·수완호수 공원 벚꽃명소 등..
- 10[무잇슈]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분양가 낮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