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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대박' GGM, 차기 대표 11월초 선임키로

입력 2021.10.12. 14:49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11월3일 주주총회 소집 예정

[함평=뉴시스]= 전남 함평군 월야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 (사진=뉴시스 DB). hgryu7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주도 노사상생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다음달 중으로 차기 대표이사를 뽑을 것으로 보인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2일 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과도기 체제가 오래가지 않도록 후임 대표를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고 밝힌, 3개월 전 약속에 따라 11월3일께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해 차기 대표를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박광태 대표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지난 9월16일 주주총회를 열어 차기 대표를 선임할 계획이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주총 자체가 연기된 바 있다.

자동차에 대한 전문성을 지닌 인물, 노동계를 포용할 수 있고, 지역사회와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인물, 위탁업체인 현대차(2대 주주)와 주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사를 3대 원칙으로 삼아 적임자 찾기에 나섰으나 "여의치 않았다"는 것이 이 시장의 설명이었다.

상법 제386조 1항은 후임자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임기가 끝난 경우에도 현 대표가 후임자 결정 시까지 계속 대표직을 맡는다고 명시돼 있으나 이 시장은 "캐스퍼가 대박을 쳤는데 자칫 대기상태가 오래가면 (자동차)시장이나 GGM 내부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돼 안정성과 노사협력에 방점을 두고 우선 날짜부터 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기 대표 선임이) 더 늦어지면 안된다는 판단에서 시장 스스로 배수진을 친 것"이라는 취지도 덧붙였다.

GGM 대표이사의 임기는 정관상 2년으로, 주주간 협약으로 1대 주주인 광주그린카진흥원이 지명권을 가지고 있고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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