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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이틀에 1번꼴 '개 물림 사고'
입력 2021.09.28. 09:53 수정 2021.09.28. 11:36 댓글 0개
지난 5년간 934건…"제도개선 노력"
광주와 전남에서 지난 5년간 950여건의 개물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국회의원이 농식품부와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지난 5년간 총 934건의 개 물림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는 226건, 전남은 708건이다.
이틀에 한번꼴로 발생하는 '개 물림 사고'는 주로 목줄 미착용이나 문단속 미비 등 보호자의 관리 부실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에서는 '개 물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도사견, 로트와일러 등 일부 품종을 맹견으로 규정하고 입마개 착용 규정과 출입 금지시설을 지정하고 있으나, 중·대형견에 의한 '개 물림 사고'가 빈번한 만큼 몸무게를 기준으로 맹견을 규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윤 의원은 "반려인 1천만 시대를 맞아 반려견에 대한 안전 관리의무와 펫티켓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며 "맹견에 의한 인명사고 방지를 위해 법과 제도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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