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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설' 중국 헝다 "23일 위안화 채권 이자 지급"
입력 2021.09.22. 17:49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댜른 채권 이자는 언급안해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파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오는 23일 일부 채권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22일 폭스비즈니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헝다는 선전증시에서 거래된 2025년 9월 만기인 위안화 채권의 일부 이자를 오는 23일 지불하겠다고 발표했다.
글로번 금융정보 조사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이자 규모는 2억3200만 위안(약 425억 원)이다.
그러난 같은 날인 23일 만기인 2022년 3월 만기 달러화 채권의 이자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약 8353만 달러(약 989억 원) 규모다.
중국의 2위 부동산 업체 헝다는 채무 불이행으로 인한 파산설에 휩싸이면서 세계시장에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 뉴욕증시, 일본 증시 등의 주요 지수는 헝다발 리스크 우려로 하락했다.
폭스는 헝다의 이번 발표가 세계 시장에 일부 안도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헝다가 새로운 불안을 불렀다고 지적했다. 또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최소 2곳의 은행에 지난 20일 기한인 대출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미주 지역 뎅기열 확산 '비상'···올해 감염자만 357만명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아르헨티나 전역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해 26일(현지시각)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보건 종사자들이 뎅기열 확산을 막기 위해 소독하고 있다. 2024.03.27.[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미주 지역 뎅기열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브라질 등 남미에서 환자가 속출하면서 연간 감염자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세계보건기구(WHO) 미주 본부인 범미보건기구(PHAO)는 28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현재 캐나다를 제외한 사실상 모든 미주 지역에서 4가지 뎅기열 유형(혈청형)이 모두 관찰된다"며 "일부 국가에서는 복수의 혈청형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감염되는 질병으로, 고열, 두통, 발진, 관절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미국을 포함해 현재까지 집계된 올해 미주 대륙 내 뎅기열 감염자는 357만8414명, 사망자는 1039명이다. 이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감염 규모의 3배에 이른다고 PHAO는 설명했다.지금까지 연간 감염 최대 수치는 지난해의 456만9464건으로, 올해 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브라질이다. PHAO에 따르면 올해 확진자는 296만633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58명으로, 브라질 정부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파라과이도 전체 인구 3%에 육박하는 19만1923명이 뎅기열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PHAO는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의 환자수가 전체 감염자의 92%에 달한다고 설명했다.보건당국은 이상 고온, 엘니뇨, 급속한 도시화, 열악한 위생 환경 등으로 인해 뎅기열 감염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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