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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이숙, '심장마비 사망' 가짜뉴스···소속사 "수사 의뢰할 것"

입력 2021.09.21. 10:3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탤런트 서이숙 (사진=퀀텀이엔엠 제공) 2020.04.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서이숙 측이 누리꾼의 가짜 사망설 게재와 관련해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배우 서이숙, 오늘(20일) 심장마비로 별세...누리꾼 애도'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은 서이숙이 전날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는 내용으로 특정 언론 매체, 기자 이름이 함께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이는 기사 형식을 빌려 한 누리꾼이 작성한 '가짜 뉴스'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21일 서이숙 소속사 퀀텀이엔엠 측은 "지난번과 내용이 거의 흡사한 글이 또 올라와서 이번에는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이버 수사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서이숙은 지난 7월에도 같은 커뮤니티 글로 인해 사망설에 휩싸인 바 있다.

소속사는 "이번 일이 아무 의미 없는 가짜 뉴스를 쓰는 사람들에게 확실한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확실한 조치와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1989년 극단미추 단원으로 데뷔한 서이숙은 드라마 '호텔 델루나', '부부의 세계', '스타트업'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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