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 제2회 중앙파란영화제 30일 개최뉴시스
- 에녹 "자녀 잘 키울 수 있을까 걱정···결혼 두려워"뉴시스
- 삼성 반도체 매출 세계 1→3위···인텔·엔비디아 선두로뉴시스
- 여, 공영운 '아들 주택 증여' 의혹에 "2030세대에 큰 박탈감"뉴시스
- 동서발전, 작년 영업이익 1527억···전년 대비 1400%↑뉴시스
- [부고]고현승(MBC 아침뉴스센터장)씨 빙모상뉴시스
- 더보이즈, 내달 팝업스토어 연다···"우리는 누구나 판타지를 꿈꾼다"뉴시스
- '이재명 참석' 민주당 인천시당 출정식서 흉기 소지 20대 체포뉴시스
- SC제일은행, 홍콩 ELS 자율배상 결정···위원회 구성해 절차 착수뉴시스
- 이원석 검찰총장 "정쟁 결과물 '검수완박' 이후 피해자 속출"뉴시스
금리 오르고 대출 옥죄도···불안한 2030 "지금이라도 집 사자"
입력 2021.09.20. 20:00 댓글 7개기사내용 요약
부동산원, 매입자 연령대별 자료 분석
서울 2030 매입비중 44.81%까지 올라
올 상반기 비(非)아파트도 25% 사들여
금리 인상에도 집값은 역대급 상승률
"대출 막힐라…지금이라도 사자" 우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올해 초 다소 잠잠해지는 듯 했던 20~30대의 부동산 패닉바잉이 다시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2030세대의 서울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감소했지만 지난 5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7월에는 44.81%까지 높아졌다.
서울은 물론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의 아파트를 사들인 젊은이들도 늘어났다.
금리 인상이 가시화되고, 시중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등을 옥죄기 시작했지만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역대급 상승세를 이어가자 '지금이라도 사자'며 매매를 서두르는 20~30대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고개 드는 패닉바잉…2030 매입 비중 44.81%로 올라
20일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매입자 연령대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의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 5945건 중 20대 이하, 30대의 매입 비중은 44.70%(2658건)을 차지했다.
20~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2월 40.12%, 3월 40.60%를 기록한 뒤 4월 39.27%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5월 42.12%로 높아진 뒤 7월에는 44.81%까지 오르면서 올해 1월 매입 비중을 넘어섰다.
경기와 인천에서의 2030 아파트 매입 비중도 상승했다. 경기의 경우 6월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 1만5131건 중 20~30대가 5355건을 매입하면서 35.39%의 비중을 보였는데 7월에는 37.87%로 상승했다.
인천 역시 6월 2030 매입 비중이 29.57%에서 7월 34.49%로 약 5%포인트(p) 가량 늘어났다.
올해 들어서는 서울의 빌라(다세대·연립)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을 앞지르는 이례적인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보통 아파트 거래량이 빌라보다 월평균 2~3배가량 많지만 올해 들어서는 빌라 거래량이 아파트를 앞서는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서울에서 올해 상반기 매매된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등 비(非)아파트 100가구 중 25가구는 20~30대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의 서울 비아파트 월별 매입자연령대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매매된 4만3444건의 비아파트 중 20대 이하, 30대의 비중은 24.6%(1만678가구)로 나타났다.
20대 이하는 3274가구, 30대는 7404가구를 매입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9.5%)보다 5.1%p 상승한 수치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8326가구·19.2%)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지만,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0대 이하와 30대의 매수 비중은 각각 2%p, 3.1%p 상승한 반면 50대 비중은 2.1%p 감소했다.
◇'금리 오르는데 대출도 막힐라'…서둘러 매매 나서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후 시중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상과 대출 옥죄기가 가시화되고 있지만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9주 연속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집값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서둘러 주택 매매에 나서는 젊은이들이 늘어났다고 보고 있다.
실제 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둘째 주(13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40% 상승하면서 9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현재 금리가 인상되긴 했지만 앞으로는 제2금융권 등도 규제될 수 있다는 생각에 지금이라도 집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수석위원은 "2030세대는 부동산을 보는 시각 자체가 다르다. 부동산을 단기 차익을 내기 위한 투자 개념으로 접근하는 분들도 많다"며 "그래서 규제가 덜한 지역에 투자 목적으로 매매를 하기도 하고,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곳을 매입하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PF 부실 해소 위해 3조원 상당 '부채상환용 토지' 정부 매입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지난 2월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임금체불 해소방안 등 건설산업 활력 회복 위한 국토부-고용부-금융위-건설업계 간담회에서 윤영구(왼쪽부터)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24.03.28. photocdj@newsis.com[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정부가 미분양 등 PF(Project Financing) 부실 우려가 큰 건설사의 유동성을 확보해주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3조원 상당의 부채상환용 토지를 매입하기로 했다.지방 미분양 주택에 대해서는 기업구조조정(CR) 리츠가 매입하는 경우 취득세·종부세 절감 혜택을 준다. 미분양 주택의 PF보증에 대해서는 분양가 5% 할인요건을 폐지하는 등 보증 요건을 완화하고 올 상반기 내에는 상가 등의 건물 등에 대한 PF보증도 도입한다.국토교통부는 28일 오후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국토부와 LH는 내달 5일부터 PF 부실 우려가 있는 건설사에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채상환용 토지를 매입한다. 매도 희망 기업들로부터 매각 희망 가격을 제출받아 희망 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토지를 매입하는 역경매 방식이다. 매입 시 취득세는 25% 감면된다.매입가는 공공시행자의 공급가격 또는 공시지가의 90% 이하 한도로, 실제 매입은 오는 6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기업은 토지매각대금을 부채상환에 활용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앞서 정부는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2조6000억원어치의, 2008년 리먼 사태 당시 7000억원 수준으로 토지를 매입한 바 있다.기업은 여건에 따라 토지매입 또는 매입확약 방식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토지매입은 LH가 최대 2조원까지 토지를 매입하는 방식이며, 매입확약은 1년 이후부터 2년간 매수청구권(풋옵션)을 기업에 부여하고 추후 기업이 LH에 매수 청구하면 토지를 매입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우선 매입 1조원, 확약 1조원 등 2조원에 대해 1차 시행 후 남은 1조원은 7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국토부는 "건설업계 입장에서는 채무조정을 통해 금융부담이 완화되고 우발부채로 인한 잠재적 손실이 최소화될 것"이라며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투자금 조기 회수를 통해 재무건전성이 강화되고 자금운용 여력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또 지방에 집중된 미분양을 해소하고 신규착공의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제지원을 받는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취득세는 현재 12% 세율이 적용되지만 1~3%로 중과배제하고, 합산 적용하던 종부세도 취득 후 5년간 합산배제하는 식으로 세제 지원 혜택을 준다. 양도차익 추가과세 면제의 경우 미분양 상황 등을 봐가며 추후 검토하게 된다.국토부 관계자는 "경매로 넘기기 보다는 10년간 리츠로 HUG 기금을 받아 임대하다가 건설경기가 좋아지면 건설사나 투자자들이 이득을 얻을 기회가 생긴다"며 "PF조정위원회가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말했다.[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복현(앞줄 왼쪽 네 번째)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부동산PF 정상화 추진을 위한 금융권·건설업계 간담회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4.03.28. (공동취재) photo@newsis.com정부는 전날 PF 보증규모를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확대한 데 이어 주택 PF 보증요건도 완화한다.PF대출의 대환보증 신청기한을 1년 간 한시적으로 완화해 '중도금 최종 납부 3개월 전'에서 '준공 3개월 전'으로 완화하고, 준공 전 미분양 PF보증 분양가 5% 할인요건을 폐지한다.지식산업센터 등 주택이 아닌 건물의 PF보증도 상반기 내에 조기 도입한다. 시공사 자체 시행사업은 상반기 내에 우선 도입하고, 시공사와 시행사가 다르면 법 개정 후 도입하는 식이다.공공·민간이 함께 하는 PF사업의 분쟁을 원활히 조정하기 위한 민관합동 PF조정위원회(조정위)를 상설 운영하는 한편 법정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국토부는 지난해 조정위를 10년 만에 재가동했으며 32건 중 29건에 대해 후속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 중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26건에 대해서는 LH와 지방공사가 구체적인 공사비 분담분을 확정할 예정이다.재건축·재개발, 공공공사에 대한 관급자재 관련 규제도 완화한다.재건축·재개발 시에는 조합 등 사업시행자가 공공에 제공하는 임대주택에 대한 인수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높여 사업성을 높이기로 했다. 부동산 시장 과열기에 도입된 주택이나 토지 관련 불필요한 규제는 국토부가 이달 신설한 규제혁파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대책을 마련한다.공공공사 현장에서 관급자재 납품 지연에 따른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레미콘 우선 납품 의무화를 추진하는 한편 시멘트, 철근 등 주요 자재 수급현황을 관리하고 현안에 대응할 민관 합동 건설자재 수급관리 협의체도 꾸리기로 했다.◎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 · 광주·전남 금융권 1월 수신 감소···가계대출 여신 증가
- · 여수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 1272세대 4월 분양
- · "블랙록도 주목한 코인"···AI 잇는 'RWA' 뭐길래
- · 금값 또 역대 최고···한 돈 40만원 돌파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시 유관기관·기초의원 평균 12억···250억대 재력가도[재..
- 3"선호 크기 평균 34.6평···드레스룸·시스템 에어컨 있었으면..
- 4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5[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6금값 또 역대 최고···한 돈 40만원 돌파..
- 7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8"대한민국 연예인 다 왔네"···혜은이 딸 결혼식, 어땠길래..
- 9문재인, 거제 변광용 후보 격려···배재정 지원은 미정..
- 10봄바람 타고 유달산 갈까···'달빛더비' 열기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