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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위한 '추석종합대책' 마련
입력 2021.09.19. 00:19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의료·안전·복지·교통 등 7대 분야별 대책 가동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2021 추석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이달 15일부터 23일까지 적극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의료·안전·복지·교통 등 7대 분야별로 꼼꼼하고 철저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노인, 장애인, 중장년 1인 가구, 급식아동 등 총 5140명을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을 운영한다.
구는 건강 고위험가구 377명에게는 건강 및 약 복용 상태 등을 확인하는 등 전화로 안부를 살피고 급식 지원을 받고 있는 어르신, 장애인, 아동·청소년 840명에게 연휴 시작 전날 밑반찬이나 대체식품을 직접 대상자 가정으로 배달해 급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또한 지역 내 주요 시설물까지 꼼꼼하게 사전 점검하는 등 건축물 안전 대비도 실시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9개소를 대상으로 소상공인과 이용주민을 위해 경품 증정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교통 흐름에 따라 전통시장 등 주정차 민원 다발구역과 역 주변의 주차 단속을 완화해 주민편의도 더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계속해서 이어짐에 따라 공영주차장 및 거주자우선주차장에 대한 무료개방은 운영하지 않는다.
추석 연휴동안 코로나19 대응은 철저히 추진된다. 코로나19 진료 대책반운영과 함께 확진자 관리 등 대응 업무를 위해 보건소 업무를 13개로 세분화해 혹시 모를 비상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한 사전작업을 마쳤다.
연휴기간 선별진료소(보건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임시선별검사소(성동구청 농구대 인근)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24시간 운영하는 백신콜센터와 역학조사 지원 등에 근무인력을 강화하고 추석연휴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과 문여는 병·의원 및 휴일 지킴이약국도 운영하며 응급 진료 대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식품접객업소, 공중위생업소, 학원, 종교시설 등 시설과 지역 내 공원 등을 현장 점검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외국인 선제검사를 독려하고 백신예방접종을 추진하는 등 감염 위험 최소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체계를 갖추고 소규모로 안전한 고향을 방문하도록 홍보하여 방역 친화적 추석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했다.
쾌적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 분위기를 위해 지난 8일까지 '동별 순회 취약지역 합동 대청소'를 마치고 연휴기간 중에는 청소대책상황실 인원을 1일 6개 반 49명으로 확대 운영해 명절 쓰레기도 신속하게 수거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주민 분들이 많이 힘드시고 불편하시겠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석구석 꼼꼼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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