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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사회단체연합, 국립의과대 설립 확정 건의

입력 2021.08.23. 16:52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의료자원 불공평 배치·전남만 의과대 없어

[순천=뉴시스]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전남 토론회. (사진=전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지역 36개 단체로 이뤄진 전남사회단체연합회가 23일 국립의과대학 설립 확정을 정부와 여당에 건의했다.

전남사회단체연합회는 건의문을 통해 "의과대학이 없는 곳에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진전이 없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의료자원의 불공평한 배치로 지역 간 의료서비스 이용과 건강 차이가 발생했다”며 “기존 의과대학의 교육과정으로는 취약지역에서 근무할 의료인력 육성이 어려운 만큼 전남에 의과대학 신설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전남에서는 의과대학 설립 건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의과대학 설립을 희망하는 목포대, 순천대, 목포시, 순천시 4개 기관이 공동으로 건의문을 제출했고, 7월에는 전남시장·군수연합회에서 의과대학 설립 확정을 촉구했다.

전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도 전남 의과대학 설립 건의문을 채택했다.

황금영 전남사회단체연합회장은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도민의 기대가 컸던 만큼 결정이 지연되는 데 대한 아쉬움도 크다”며 “마음 졸이는 도민들을 생각해서라도 정부·여당에서는 지난해 발표대로 하루빨리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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