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늘 곁에서 응원하는 어른이 있음을 기억해주길"

입력 2021.08.11. 10:53 수정 2021.08.11. 12:04 댓글 0개
SRB미디어그룹·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동주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 참여
"일시적 지원 넘어 꾸준한 체계 마련해야"
"사회 적응 위한 교육 프로그램 병행" 제안
왼쪽부터 마정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총무이사, 김은숙 부회장, 김은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 박윤옥 회장, 이성효 부회장, 고재남 부회장

SRB미디어그룹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공동 진행하는 '백신 프로젝트(백원의 신나는 나눔)'에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가 함께한다.

백신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지역 아동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시작됐다. 올해는 만 18세가 되면 홀로 세상과 맞서야 하는 보호대상아동(아동양육시설, 가정위탁 등)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SRB미디어그룹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다시 한번 힘을 합쳤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는 지역 보호대상아동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내 유치원에 적극적으로 백신프로젝트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아이들이 이번 백신프로젝트에 참여해 타인에 대한 사랑과 존중을 배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에게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박윤옥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 회장은 "아동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립을 준비하며 여러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어 백신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아이들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인식 개선과 지속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꾸준한 지원이 이뤄져 걱정 없이 자립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는 해마다 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관내 사립유치원 원장·교사, 학부모 등과 함께 성금을 모아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5천400만원 상당의 급식비를 지원했다. 2019년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광주 서구 '희망 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에 후원금 1천만원을 기부했고, 광주 북구 꿈나무사회복지관에 후원금 500만원을 전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광주시에 성금 1천만원을 지원했다.

고재남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 부회장은 "지난해에는 개인적으로 백신프로젝트에 참여해 지역 보호대상아동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건넸다"며 "아이들이 백신프로젝트를 통해 받은 사랑과 도움을 기억해 훗날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숙·이성효 광주지회 부회장은 지역 보호대상아동들에게 "응원하고 물심양면으로 돕는 어른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뜻을 전하며 "아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써 적응하는데 필요한 기본 소양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코로나로 위기에 처한 지역 아동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백신프로젝트 시즌1'에는 광주지역 40개 기관 867명이 참여했다. 일시후원금 2천100만원을 포함해 1억여원이 모금됐다.

후원자들이 매달 기부하는 660만원 상당의 정기후원금은 지역 아동 66명에게 매달 10만원씩 돌아간다. 일시후원금은 저소득가정 88가구에 식품 키트 등으로 긴급하게 사용됐다. 백신프로젝트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로 하면 된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백신프로젝트란?

무등일보·사랑방미디어가 소속된 SRB미디어그룹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함께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지역 보호대상아동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공동캠페인이다. '백원의 신나는 나눔' 캠페인은 하루 100원으로 참여 가능하다. 1004명의 나눔 천사 찾기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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