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사설>스타트업 밸리 꿈꾸는 광주역 도시재생 눈길

입력 2021.07.29. 15:08 수정 2021.07.29. 19:35 댓글 0개
사설 현안이슈에 대한 논평

광주의 대표적 원도심 광주역이 광주형 실리콘 밸리,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펀드를 통한 자금확충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각종 정부지원책 활용, 이후 기업성장까지 기업의 생애주기별 진단과 지원체계가 이뤄진다. 쇠락한 원도심이 산업을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이라는, 새로운 성공모델로의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광주시는 최근 광주형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인 '빛고을 창업스테이션' 착공식을 갖고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 육성을 다짐했다. 스타트업과 마을기업 등 지역의 사회적 경제기업의 창업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함께 도시재생 혁신지구, 민간복합개발 사업 등 3대 메가사업에 오는 2025년까지 1조2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창업·기업성장지원, 창업자 주거지원, 녹지 및 환경개선, 주거·상업·유통·업무 거점시설 조성 등으로 전개된다. 빛고을 창업스테이션은 도시재생뉴딜의 핵심으로 스타트업에 관한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자랑한다.

중기부와 산업부, 국토부 등 정부기업지원에 관한 총괄 서비스와 연계해 창업 인큐베이팅부터 전남대와 연계한 기술고도화 사업 등 창업에 관한 종합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뉴딜사업을 기반으로 R&D고도화, 기업혁신성장센터 등을 통한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과 복합개발 사업 등을 통해 광주역을 21세기형 스타트업 창업의 밸리로 키워가겠다는 전략이다.

광주시의 새로운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 광주가 지닌 고급인력자원, 호남의 상상력이 시의 체계적 지원 아래 유니콘이라는 꽃으로 피어나길 기대한다. 광주시의 빅피처가 흔들림 없게 추진돼 구도심 활성화의 모델로 거듭나길 바란다.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