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코로나19 위축 문화예술인 3억6000만원 지원
입력 2021.07.25. 09:47 댓글 0개[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광주문화재단이 상반기 동안 '생활안정자금' 3억6000여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월 '예술인보둠소통센터'를 개소하고 지역 문화예술인 729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3억6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달 말까지 추진돼 지원액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예술인 복지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예술활동증명' 사업도 지난달 325명이 신청을 완료하는 등 상반기 동안 566명이 등록을 마쳤다.
예술활동증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화예술인들이 기본적인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본절차이다.
또 신인들의 예술계 안착과 복지지원을 위해 2년 미만의 예술인들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창작준비금지원사업-창작씨앗' 공모에 43명이 선정됐으며 1인당 200만원이 지원됐다.
하반기에도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경제적인 이유로 예술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 추진되며 오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역 예술인과 기업·기관을 맺어주는 '예술인파견지원사업-광주예술로' 사업도 10월까지 진행된다.
공연과 근로계약, 저작권 등과 관련해 예술가들이 법률자문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지원서비스도 마련되고 있으며 광주예술인실태조사도 실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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