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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경도 해양친수공간 8월 착공·사업비 조달 병행

입력 2021.07.25. 09:04 댓글 0개
하반기부터 관광테마시설 세부 설계
사업비 마련 위해 펀드 설정도 추진
[여수=뉴시스]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감도. (사진=미래에셋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내 해양친수공간 조성공사를 오는 8월 착공하고 사업비 조달을 위한 펀드 설정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지난 2017년 1월 사업협약 체결 후 해외 유명 설계사인 네덜란드 유엔 스튜디오(UN Studio)를 설계사로 선정하고 2019년 말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세계적인 관광지인 싱가포르 센토사와 마카오, 하와이 등을 벤치마킹해 마리나 등 12종류 관광테마시설을 5성급 호텔과 콘도가 위치한 선라이즈 워터프론트 지구에 집적화했다.

선라이즈 워터프론트 지구에 들어서는 관광테마시설은 실내·외 워터파크, 마리나, 해상케이블카, 엔터테인먼트센터, 대규모 상업시설, 1000석 규모의 컨벤션 등이 있다.

또 해양친수공간, 해수풀, 인공해변, 해양레포츠시설, 실외공연장, 해안산책로도 조성하며, 해수풀 등 일부 관광시설은 여수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미래에셋은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관광테마시설과 호텔, 콘도에 대한 시설별 세부 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비 마련을 위한 펀드 설정 등 자금 조달 준비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시설별로 해양친수공간과 인접한 공유수면에 조성하는 해수풀, 인공해변, 해양레포츠시설의 설치를 위해 여수시, 해양수산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인허가를 협의 중이다.

해상케이블카는 노선과 정류장 위치에 대한 협의를 거쳐 연내 인허가에 착수할 예정이다. 실내·외 워터파크, 마리나, 대규모 상업시설, 엔터테인먼트센터, 300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 400~500실 규모의 콘도는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경호초등학교 이설이 완료되는 즉시 착공할 계획이다.

경호초등학교 이설은 현재 전남도교육청과 설계 협의를 진행 중이며 연내 인허가를 완료해 내년 초 공사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1조50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은 1만6614명의 고용 효과, 2조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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