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윤도 민주도 싫어서 조국혁신당 찍어"··· 이재명 "오보가 아닐까"뉴시스
- 국민의힘 박재순 "집권여당 힘으로 권곡사거리역 유치하겠다"뉴시스
- 법원, 한앤코 신청 남양유업 임시주총 개최 인용뉴시스
- 엑스지(XG), 데뷔 2년2개월 만에 첫 월드투어···5월 日서 출발뉴시스
- 도피 4년만에 검거된 '라임사태 몸통' 이인광은 누구?뉴시스
- 강진 수암산 불···바람 강해 진화 어려워뉴시스
- "남태평양 3국에의 美 9.5조원 지원, 中영향력 확산 저지 의지 신호"뉴시스
- '첫 세계선수권 金' 김길리 "감회 새로워···부족한 점 더 보완하겠다"뉴시스
- 광주서 승용차량 식당 돌진···업주 등 2명 부상뉴시스
- 보이넥스트도어, 6개월 만에 컴백···내달 미니 2집 '하우?'뉴시스
다음달 원전 추가 투입 전망···올여름 전력대란 위기 넘기나
입력 2021.07.25. 05:00 댓글 0개전력수급 첫고비 넘기고 공급 보강
다만 늦더위·발전기 정비 등은 변수
"수요 증가세 속 설비 증대 불가피"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올여름 무더위와 산업생산 확대 등으로 전력 수요 급증이 예상된 가운데, 다음 달 중 일부 원전이 재가동될 것으로 보여 전력 공급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최근에도 원활한 전력 수급을 위해 원전 3기의 재가동 승인 일정을 앞당긴 바 있다.
당초 정부가 예상한 최저 전력 예비율 주간은 큰 위기 없이 넘어가는 분위기인 가운데,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늦더위가 올 수 있는 9월 전후로 한 번 더 전력 예비율에 긴장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
원안위, 8월 중 한울 3호기 임계 허용 가능성
25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8월 중 한울 원전 3호기(1000㎿급)의 재가동이 승인될 전망이다. 한울 3호기는 지난 4월21일 약 96일간의 일정으로 제16차 계획예방정비에 돌입한 바 있다.
원안위 관계자는 "한울 3호기는 8월 내에 임계 허용이 계획돼 있다"며 "다만 지난 2017년 5월부터 정비 중인 한빛 4호기는 8월 중 정비 기간을 연장 신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 최근 정비 원전 3기의 재가동 일정을 앞당기는 등 조치로 추가 공급 전력 확보에 나섰다.
지난 16일 원안위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은 신월성 1호기(1000㎿)는 18일부터 재가동에 돌입해 지난 21일 최대 출력에 도달했다. 뒤이어 임계가 허용된 신고리 4호기(1400㎿)는 21일부터, 월성 3호기는 23일부터 재가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 원전 24기 중 18기가 운전 중이다.
정부가 예상한 최저 예비력 주간을 넘긴 가운데 한울 3호기의 추가 재가동이 예상되면서 올여름 전력 수급 위기를 무사히 넘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올여름은 폭염과 경기회복으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이 예상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초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발표 당시 7월 넷째 주가 최저 예비력 주간일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최대 전력 수요 시 예비율은 상한 전망을 가정할 경우 4.2%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7월 넷째 주 중에서도 최대 고비로 여겨진 21일, 22일 최대 전력 수요는 각각 89.9GW(공급 예비율 12.1%), 90.0GW(공급 예비율 11.1%)로 이틀 연속 올여름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전력 수급은 '안정' 상태를 유지했다. 23일도 최대 전력 수요 90.0GW, 공급 예비율 11.1%를 기록했다. 주말은 통상 산업용 전력 수요가 줄어 평일보다 예비력에 여유가 있다.
―
10년 전처럼…9월 늦더위·발전소 정비는 '변수'
한여름을 넘겨도 또 한 번의 고비가 남아있다는 분석도 있다. 휴가철 극성수기인 7월 말 8월 초를 넘기고, 9월 전후로 예기치 못한 늦더위가 찾아오면 냉방 부하와 산업 부하가 겹치는 시기여서 긴장을 놓을 수 없다. 더구나 9월 일부 발전소가 겨울철 전력 피크 시기를 앞두고 미뤄둔 정비에 돌입하는 경우도 있어 공급 설비 능력이 다소 하락할 여지도 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9월에도 정비 중인 발전소가 많은 상황에서 9월 중순 늦더위가 닥쳐 전기 수요가 급증, 전력당국이 지역별 순환 단전 조치에 돌입한 바 있다. 해당 기간까지 발전소 고장 관리 및 송전망 점검에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이유다.
―
전력 사용량 계속 늘면…"수요관리는 한계, 설비 증대 불가피"
성수기마다 불거지는 전력 수급 우려를 줄이려면 발전설비 증대가 불가피하다는 시각도 있다. 수요관리와 발전 설비 관리 최적화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전력 수요는 전기차 증가,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장기적으로 증가세가 이어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이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를 보완할 발전원이 필요하단 견해가 나온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이지만 기상 조건 등에 따른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동욱 중앙대 교수는 "재생에너지가 증가할수록 간헐성을 보완할 백업 전원도 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또한 "탄소중립이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무탄소 에너지원인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으로 (화력을 대체하기 위한) 적절한 에너지믹스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이달 1일 발표한 '에너지수요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 전기 수요가 경제·사회가 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 서서히 벗어나며 전년 대비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소비 비중이 높은 산업 부문에서 가장 크게 반등하며 전체 전기 수요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고, 상업과 가정 부문에서도 2~3% 정도의 양호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검경브로커에 '인사청탁' 경찰관 4명 실형 구형 브로커에 돈을 주고 승진 청탁을 한 혐의를 받는 전·현직 경찰관 4명이 실형에 처해졌다.광주지법 형사7단독 김소연 부장판사는 19일 제3자 뇌물교부 등 혐의로 기소된 전남경찰청 소속 A 경정과 B 경감, C 경감, D 전 경감, 검경브로커 성 모씨, E 전직 경감 등에 대한 재판을 열었다.이들은 2021년 1월경 본인 또는 알고 지내던 경찰관에 대한 승진 청탁을 부탁하며 1천500만원에서 1억1천5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주고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신속한 재판 진행을 시사했던 재판부는 해당 사건의 피고인이 다수이고, 일부는 구속돼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피고인 중 범행을 모두 인정한 전·현직 경찰관 4명과 브로커 성씨에 대한 재판을 종결했다.검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이들이 경찰 공무원인 점, 자백 여부 등에 따라 각기 다른 형량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A 경정에게 징역 2년, B 경감에게 징역 6개월, C 경감에게 징역 1년, E 전 경감에게 징역 1년, 성 씨에게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재판부는 종결되지 않은 전직 경찰관 1명, 현직 경찰관 1명에 대한 재판을 오는 4월 4일 같은 법정에서 진행한 뒤 이날 종결된 피고인들과 함께 선고기일을 잡을 예정이다.경찰 수사 무마와 관련된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별도 재판을 받고 있는 성씨는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 받았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 · 광주 도심 아파트서 불···거주자 40대 사망
- · 80대 오토바이 운전자, 역주행하다 견인차와 부딪혀 숨져
- · 경찰, 민주당 광주 동남을 안도걸 예비후보 압색
- · 신안 농수로서 80대 숨진 채 발견
- 1광주 청년 500명에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최대 200만원..
- 2文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폐지···"인위적 인상 없애 稅부담..
- 3소형주택·지방 미분양 아파트, 취득세 주택수 제외···"최대 4..
- 4광주 도심 아파트서 불···거주자 40대 사망..
- 5화장 집착男 "외모때문에 왕따 당했다" 충격 사연..
- 6경찰, 민주당 광주 동남을 안도걸 예비후보 압색..
- 7"헛웃음만..." 충격의 나성범 이탈에 KIA..
- 8총선 창원성산 허성무 34%·강기윤 30%·여영국 7%···오차..
- 9"함평을 광주로 편입하겠다"는 새미래 후보···공약 논란..
- 10광주·전남, 강풍 동반 황사비 5㎜ 내외…광양 건조특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