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아신전'→'진심이 닿다', 넷플릭스 주간 신작
입력 2021.07.24. 10:09 댓글 0개[서울=뉴시스]백승훈 인턴 기자 = 넷플릭스가 7월 넷째 주 신작 리스트를 공개했다.
'킹덤' 시리즈 팬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이 베일을 벗었다.
'킹덤: 아신전'은 시즌2 엔딩에 등장해 시청자를 압도했던 아신의 정체와 조선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생사초의 기원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다.
수많은 추측과 궁금증을 양산했던 아신 역으로는 전지현이 합류해 기대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해답을 전할 또 한 편의 영화가 찾아온다.
'더 라스트 레터'는 과거 연인이 주고받은 은밀한 러브레터를 발견한 기자가 세월 속에 묻힌 비밀을 풀어내는 영화다.
웰메이드 로맨스 '미 비포 유'의 원작자 조조 모예스의 동명 소설이 또 한 번 영상으로 탄생해 기대를 더한다.
'지오스톰'은 인간이 기후를 조작하면서 시작된 지구의 대재앙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가까운 미래, 기후변화로 인해 갖가지 자연재해가 속출하자 세계 정부 연합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위성 조작망을 통해 날씨를 조정할 수 있는 '더치보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기후를 통제하기 시작하며 평화를 찾은 것도 잠시, 시스템 오작동이 발생해 이전보다 더욱 심각한 기상이변이 닥쳐온다.
최고의 승소율을 자랑하는 변호사 봉성필이 자신의 고향이자 모든 악이 집결된 무법도시 기성으로 돌아왔다.
그는 과연 판사, 검사, 언론, 정치인까지 모두 결탁한 강력한 악의 고리를 끊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김진민 PD와 호흡을 맞췄던 이준기가 무법(武法) 변호사 봉성필로 분해 거대 악에 맞선다.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다.
류여신 오윤서, 본명은 오진심. CF모델로 데뷔한 이후 ‘너의 여신, 나의 여신 오윤서’로 불리며 톱스타의 삶을 누리던 윤서는 스캔들에 휘말려 잠정 은퇴를 선언한다.
그로부터 2년 후, 스타제조기로 불리는 작가의 신작으로 재기를 꿈꾸던 그녀는 현실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로펌 1등 변호사 권정록의 비서로 위장취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rownberr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사라진 옛 전일방 '공중 정원' 복원 목소리 강하다 세종시 이응다리(금강보행교)는 차별적인 보행 경험을 제공하면서 단숨에 세종시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뉴시스 옛 전방·일신방직(옛 전일방) 부지 개발을 두고 '더 나은 공간'을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전문가와 시민단체에게 쏟아져 나왔다.당초 설계공모작에 있다가 도시계획심의 과정에서 사라진 공중 정원을 복원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3만~4만평에 이르는 상가 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여'를 활용해 도시미래관이나 대형전시장 등을 조성하자는 제안까지 다양한 개선점이 제기됐다.광주의 '핵심 전략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옛 전일방 부지 개발이 '뻔하디뻔한' 미니 신도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입체적 개발이 지구단위계획에 반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전남일신방직부지 공공성 확보를 위한 시민대책위에 따르면, 옛 전일방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서를 제출했다. 광주시는 옛 전일방 부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앞서 지난 18일까지 주민의견을 청취했다.우선 시민대책위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의 핵심 개념 중 하나였던 상부 광장(공원)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에서는 개발지 중심(어반코어)에 상부 광장을 조성해 35m 간선도로에 두 동강 난 부지를 입체적으로 연결했다.하지만 도시계획의 심의 과정에서 하부에 그늘이 진다는 이유로 상부 광장이 단순한 육교 수준으로 축소됐다. 하부에 이른바 '그늘'이 지면서 상가 이용 등에 방해가 된다는 게 이유다. 시민대책위 내 건축 관련 자문을 맡은 박홍근 건축가는 "현 계획안을 보면 축구장 하나 정도의 공중 데크(공중 정원)가 사라졌는데, 당초 공모설계작에 있는 공중 데크가 있어야 입체적 연결과 보행이 가능하다"면서 "공원 데크를 없애는 건 축구장 하나의 녹지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이 공중 정원에서 전망을 할 수도 있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도 있다"면서 "세종은 이응다리(금강보행교)를, 포항은 스페이스워크를 통해 입체적 보행 경험을 주고 랜드마크가 됐다"고 말했다.시민대책위는 또 공원1 옆 상업시설 용지를 공원으로 편입해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현재 계획안은 공원 1 옆 용지를 연도형(가로형) 상가로 개발하기 위한 상업시설 용지로 지정돼 있다.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옛 전일방 부지로 이어지는 대로변을 상가를 집중 배치해 가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광주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 국제설계공모에서 덴마크 건축설계회사 '어반 에이전시'는 어반 코어(중심지)에 상부 공원을 조성하는 입체적 개발로 대로로 나뉜 공간과 공원과 연결을 시도했다. 현 계획안에는 크게 축소됨에 따라 다시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광주시그러나 최대 10층까지도 올라갈 수 있는 상가들이 도로와 공원 간 진입을 차단하고 시야를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는 지적이 있다. 박 건축가는 "연도형 상가가 공원과 대로를 가로막는 방벽 역할을 할 것이다"면서 "그러면 핵심적인 역사문화 시설인 발전소와 물탱크, 공장 등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우려했다.이어 "아파트만 해도 최근 담장을 치우는데 개발지의 핵심 공간인 공원에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없게 해선 안된다"며 "용도 변경이 안된다면 공공이 사가지고 공원 일부로 개발을 하든가, 공원에 편입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주상복합 건물에서 쏟아져 나오는 3만~4만평에 이르는 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가 면적을 공공기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현 조례상 주상복합은 의무적으로 상업시설 면적 15%를 확보해야 한다. 시민대책위는 막대한 상가 활용 방안을 모색하지 않으면 원도심 상권의 블랙홀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자칫 공실로 인해 흉물로 방치돼 사회적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의 미래를 꿈꾸고 실현할 '도시미래관'이나 노동의 가치를 공유할 노동 또는 방직박물관, 마이스산업 경쟁력을 위한 대형 전시관 건립을 활용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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