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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급성백혈병 약 '빅시오스' 국내 독점 판매

입력 2021.07.23. 09:25 댓글 0개
재즈 파마슈티컬과 독점 판매 계약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한독은 지난 20일 글로벌 제약사 재즈 파마슈티컬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빅시오스’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재즈 파마슈티컬은 신경과 및 항암 분야 의약품을 보유하며 75개국에서 제공하고 있다.

한독은 2015년 재즈 파마슈티컬과 중증 간정맥폐쇄증 치료제인 데피텔리오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해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빅시오스는 2021년 5월 국내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다. 다우노루비신과 시타라빈 성분을 함유하는 리포좀 형태의 분말로, 주사용 액제와 섞어 정맥 투여한다. 표준요법인 시타라빈 및 다우노루비신 7+3요법과 비교한 3상 임상시험에서 생존 기간 연장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빅시오스 투여 그룹의 중간 전체 생존기간은 9.6개월로 표준요법을 투여한 그룹의 5.9개월에 비해 길게 나타났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희귀질환자뿐 아니라 암환자의 건강한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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