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시의회 전·현직 의장 "저출신 위기, 함께 극복합시다"

입력 2021.06.23. 15:31 수정 2021.06.23. 15:49 댓글 0개
김용집 의장·김동찬 의원 등 챌린지 참여
김용집 의장은 23일 '저출산 극복 범국민 포(4)함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광주시의회 전·현직 의장이 나란히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자는 챌린지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집 의장은 23일 '저출산 극복 범국민 포(4)함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고, 함께 지키고,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동참하자는 취지의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이다.

저출산 극복 캐치프레이즈가 적힌 사진 또는 동영상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한 뒤 1주일 단위로 후속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동찬 광주시의원은 지난 17일 '저출산 극복 범국민 포(4)함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전반기 시의회 의장이었던 김동찬 의원의 지명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김 의장은 "근본적이고 실현가능한 인구감소 문제 해결방안을 위해 중앙정부와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뜻과 행동을 함께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광주시의회도 청년들이 고향 땅 광주에서 좋은 교육을 받아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게 하겠다"면서 "또 광주에서 결혼해 양육 부담 없이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전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위한 자치입법과 정책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다음 참여 주자로 신수정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과 김미경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를 지목했다.

앞서 김동찬 의원도 지난 17일 챌린지에 참여했다. 김 의원은 "인구감소 문제는 새로운 자치분권시대를 준비하는 지방정부의 공통의 문제이며 근본적이고 선제적 대응 없이는 지역의 붕괴 및 소멸이라는 암울한 미래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작지만 소중한 참여가 계기가 돼 일회성의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접근을 통해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동력으로 작용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