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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고령사회에 선생님도 늙어간다
입력 2021.06.23. 14:12 수정 2021.06.23. 14:12 댓글 3개30세 미만 줄고 50세 이상 증가추세
신규 임용절벽에 퇴직자도 감소한 탓
학령인구 감소로 광주지역 교원 수가 해마다 줄고 있는 가운데 '교원 고령화'도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가 줄면서 신규임용을 최소화했기 때문인데 그 여파로 30세 미만 젊은 선생님은 줄고 50세 이상 선생님들은 늘고 있는 추세다.
여기다 정년(명예)퇴직자까지 줄고 있는 상황이어서 교원 고령화는 앞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23일 광주시교육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초·중·고 교원 1만3천882명의 연령분포도를 조사한 결과 35세 이상~40세 미만이 22.0%(3천56명)로 가장 많았다.
40세 이상~45세 미만 19.8%(2천743명), 30세 이상~35세 미만 15.9%(2천209명), 45세 이상~50세 미만 12.7%(1천760명)가 뒤를 이었다.
30세 이상~50세 미만이 전체 교원의 70.4%(9천768명)를 차지하는 구조다.
임용 시기가 얼마 되지 않은 20세 이상~30세 미만 젊은 선생님은 1천279명으로 전체 9.2%에 불과했다. 상대적으로 고령층에 속하는 50~60세 이상 교원은 2천835명으로 전체 20.5%를 차지했다.
이를 2016년 교원분포도(초·중·고 교원 1만4천22명 기준)와 비교해봤더니 20세 이상~30세 미만 교원(2천125명·15.1%)은 5.9%p(849명) 줄어든 반면 50~60세 이상 교원(2천674명·19.1%)은 오히려 1.4%p(161명) 늘었다.
같은 기간 연령대를 세분화하면 교원 고령화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20세 이상~25세 미만(2016년 273→2020년 114명), 25세 이상~30세 미만(1천852→1천165명), 30세 이상~35세 미만(2천889→2천209명)은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35세 이상~40세 미만(2천905→3천56명), 40세 이상~45세 미만(1천980→2천743명), 45세 이상~50세 미만(1천449→1천760명)은 늘었다.
50세 이상~55세 미만(1천450→1천387명) 연령대에서 감소하다 55세 이상~60세 미만(1천5→1천177명)과 60세 이상(219→271명)에서는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같은 교원 고령화 현상은 저출산으로 학생수가 크게 줄면서 신규임용을 최소화하고 있는 데다 퇴직자들마저 줄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광주지역 공립 초등 신규교원 선발인원은 2013년 350명, 2014년 300명에서 2015년 125명으로 확 줄었고 2016년부터 올해까지는 6년 연속 두 자릿수(19·18·5·10·10·10명)에 그쳤다.
중등 신규교원 선발인원 역시 2018년 63명, 2019년 77명, 2020년 86명, 올해 93명 등 100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3년간 광주지역 정년퇴직자도 2019년 52(초등25·중등 27)명, 2020년 45(11·34)명, 올해 2월 기준 25(6·19)명 등 감소추세다. 고용 한파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교원 명예퇴직자 역시 2019년 177명, 2020년 160명, 올해 46명(2월 기준)으로 줄었다.
광주교사노조 관계자는 "아직은 교원 고령화가 심각하지 않지만 지금처럼 신규교원 임용 절벽상태가 지속되다보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신규교원을 뽑지 않고 기간제 교원 대체 비율이 높은 사립학교의 학생 정원을 줄이는 대신 공립학교 정원을 늘려 신규교원 임용을 늘리는 등의 방안도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기간제 교원 수는 2016년 1천606명에서 2017년 1천719명, 2018년 1천921명, 2019년 2천104명, 2020년 2천220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김대우기자 ksh430@md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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