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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스프링어, 4타수 무안타 침묵···시즌 타율 0.158

입력 2021.06.23. 11:15 댓글 0개
토론토, 마이애미에 2-1 역전승
[마이애미=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지 스프링어. 2021.06.23.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부상을 털고 돌아온 조지 스프링어(3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무안타에 그쳤다.

스프링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51일 만의 출전이다.

오랜만에 타석에 선 스프링어의 방망이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스프링어는 4회 좌익수 플라이, 6회 2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9회에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스프링어의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158(19타수 3안타)로 더 떨어졌다.

팀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스프링어는 2021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6년,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그러나 올해 토론토에선 스프링어의 모습을 보기 조차 쉽지 않다.

스프링어는 스프링캠프 초반인 3월초 복사근 염좌 진단을 받아 시범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복귀를 준비하던 4월초에는 오른 허벅지 통증을 느껴 재활이 길어졌다.

4월29일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렀지만 허벅지 부상이 재발하면서 5월6일 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스프링어는 이날 경기까지 단 5경기 만을 소화했다.

한편, 이날 토론토는 마이애미를 2-1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0-1로 끌려가던 6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토론토는 9회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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