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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행정·재난 정보 전달

입력 2021.06.21. 16:46 댓글 0개
[곡성=뉴시스]=전남 곡성군은 재난상황 등을 마을 주민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휴대전화 등을 활용한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곡성군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재난상황 등을 마을 주민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휴대전화 등을 활용한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서비스'를 실시한다.

곡성군은 마을 방송 등을 휴대전화로 들을 수 있는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은 주민에게 전달할 공지 사항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파하기 위해 도입됐다.

마을 이장이 방송을 하면 각 마을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전달되는 방식이 아닌 유선전화, 휴대전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청취가 가능하다.

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폭우, 태풍 등 재난발생으로 긴급 대피가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각 주민에게 전달이 가능해졌다.

또 공무원이 시스템을 활용해 중요한 행정 정보, 재해재난 발생 정보 등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다.

다시듣기가 가능해 내용을 재확인할 수 있으며 방송을 제대로 듣지 못한 주민에게도 재송출할 수 있다.

스마트 마을방송 수신을 위해서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스마트폰에서 '곡성군 스마트마을방송(청취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면 된다.

곡성군 관계자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은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2억여원으로 273개 마을이 이용할 수 있다"며 "전화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또렷한 방송을 들을 수 있어 주민과의 소통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 노령화와 주택 방음, 마을회관과 떨어져 위치한 독립가옥 등에도 중요 정보를 전달 할 수 있게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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