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발전, 작년 영업이익 1527억···전년 대비 1400%↑뉴시스
- [부고]고현승(MBC 아침뉴스센터장)씨 빙모상뉴시스
- 더보이즈, 내달 팝업스토어 연다···"우리는 누구나 판타지를 꿈꾼다"뉴시스
- '이재명 참석' 민주당 인천시당 출정식서 흉기 소지 20대 체포뉴시스
- SC제일은행, 홍콩 ELS 자율배상 결정···위원회 구성해 절차 착수뉴시스
- 이원석 검찰총장 "정쟁 결과물 '검수완박' 이후 피해자 속출"뉴시스
- 한창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임 병원장 취임뉴시스
- 한동훈, 선거운동 첫날 '이조심판' 강조···"이재명 감옥 가기까지 3년 길어"(종합)뉴시스
- 역사학자vs범죄심리학자···'수원정' 김준혁 44%, 이수정 33%[메타보이스]뉴시스
- 중증질환 신약 부담 대폭 낮춘다···난임 치료약 급여도 확대뉴시스
'바늘구멍' 마다않는 청약열기···통장 70만개 늘어
입력 2021.06.21. 12:39 댓글 1개기존 주택가격 너무 올라 청약시장에 관심 높아져
치열해진 청약 경쟁률…문 정부서 3배 넘게 올라
서울 가점 60점 돼야 가능성…사전청약으로 분산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새 아파트 청약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청약통장 가입자가 26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매달 10만 명 안팎의 가입자가 추가로 늘어나며 청약 시장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전국 주택청약통합저축통장 가입자 수는 2626만4345명으로 지난 4월 말 2617만6751명 보다 8만7594명 늘어났다.
지난 3월 말 2600만명을 넘어선 후에도 계속해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말 가입자수 2555만9156명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5개월 만에 청약통장 가입자가 70만5189명이 늘어났다.
신규 분양 단지는 시세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기 때문에 이른바 '로또 분양'으로 불린다. 이 때문에 주택 청약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또한 기존 주택가격이 단기간에 너무 올라 가격 부담이 커진 가운데 기존 주택은 대출 규제로 목돈 마련이 쉽지 않다 보니 목돈 마련에 대한 부담이 덜한 청약 시장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문재인 정부 들어 청약 경쟁률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4년 간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37.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노무현 정부 16.6대 1, 이명박 정부 3.2대 1, 박근혜 정부 11.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크게 웃도는 기록이다. 직전 정부인 박근혜 정부 보다는 3배 이상의 경쟁률이다.
이 정부들어 청약 쏠림이 가속화되면서 청약 시장의 신기록 경신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경우 302가구 모집에 24만4343명이 몰려 평균 80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청약 시장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추첨제가 포함된 102㎡A 평형의 경우 71가구 모집에 무려 10만7508명이 청약을 신청해 경쟁률이 1514.2대 1에 달했다.
청약 시장 과열 현상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올해 청약 경쟁률은 115대 1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첨 가점도 치솟아 올해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평균 당첨 가점이 67.1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상대적으로 가점이 낮은 30·40대를 중심으로 '청포자'(청약 포기자)가 속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젊은 층은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짧아 높은 가점을 얻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매매시장 유입으로 이어져 기존 주택가격 상승을 자극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가점제에서 소외된 30·40대의 당첨 기회를 높이기 위해 추첨제 물량을 늘리는 등의 제도 개편 요구가 나오고 있지만 또 다른 세대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최근 몇 년 간의 청약 과열 현상은 분양 물량 부족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 돼 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은 5만5511가구로, 같은 기간 박근혜 정부(6만2886가구)와 노무현 정부(6만1280가구) 보다 적었다. 이명박 정부 3만4959가구 보다는 많았다.
다만 올해 3만여 가구에 달하는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이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만큼 민간 청약 시장의 분위기도 일부 바뀔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꺼번에 많은 공급이 이뤄지는 만큼 높아진 청약 경쟁률이 다소 꺾일 것이란 전망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정부가 공급을 확대하고 사전청약을 실시해 시장불안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공급이 확충될 수 있는 요인이 많은 만큼 공급부족으로 인한 시장 불안현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PF 부실 해소 위해 3조원 상당 '부채상환용 토지' 정부 매입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지난 2월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임금체불 해소방안 등 건설산업 활력 회복 위한 국토부-고용부-금융위-건설업계 간담회에서 윤영구(왼쪽부터)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24.03.28. photocdj@newsis.com[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정부가 미분양 등 PF(Project Financing) 부실 우려가 큰 건설사의 유동성을 확보해주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3조원 상당의 부채상환용 토지를 매입하기로 했다.지방 미분양 주택에 대해서는 기업구조조정(CR) 리츠가 매입하는 경우 취득세·종부세 절감 혜택을 준다. 미분양 주택의 PF보증에 대해서는 분양가 5% 할인요건을 폐지하는 등 보증 요건을 완화하고 올 상반기 내에는 상가 등의 건물 등에 대한 PF보증도 도입한다.국토교통부는 28일 오후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국토부와 LH는 내달 5일부터 PF 부실 우려가 있는 건설사에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채상환용 토지를 매입한다. 매도 희망 기업들로부터 매각 희망 가격을 제출받아 희망 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토지를 매입하는 역경매 방식이다. 매입 시 취득세는 25% 감면된다.매입가는 공공시행자의 공급가격 또는 공시지가의 90% 이하 한도로, 실제 매입은 오는 6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기업은 토지매각대금을 부채상환에 활용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앞서 정부는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2조6000억원어치의, 2008년 리먼 사태 당시 7000억원 수준으로 토지를 매입한 바 있다.기업은 여건에 따라 토지매입 또는 매입확약 방식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토지매입은 LH가 최대 2조원까지 토지를 매입하는 방식이며, 매입확약은 1년 이후부터 2년간 매수청구권(풋옵션)을 기업에 부여하고 추후 기업이 LH에 매수 청구하면 토지를 매입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우선 매입 1조원, 확약 1조원 등 2조원에 대해 1차 시행 후 남은 1조원은 7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국토부는 "건설업계 입장에서는 채무조정을 통해 금융부담이 완화되고 우발부채로 인한 잠재적 손실이 최소화될 것"이라며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투자금 조기 회수를 통해 재무건전성이 강화되고 자금운용 여력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또 지방에 집중된 미분양을 해소하고 신규착공의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제지원을 받는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취득세는 현재 12% 세율이 적용되지만 1~3%로 중과배제하고, 합산 적용하던 종부세도 취득 후 5년간 합산배제하는 식으로 세제 지원 혜택을 준다. 양도차익 추가과세 면제의 경우 미분양 상황 등을 봐가며 추후 검토하게 된다.국토부 관계자는 "경매로 넘기기 보다는 10년간 리츠로 HUG 기금을 받아 임대하다가 건설경기가 좋아지면 건설사나 투자자들이 이득을 얻을 기회가 생긴다"며 "PF조정위원회가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말했다.[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복현(앞줄 왼쪽 네 번째)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부동산PF 정상화 추진을 위한 금융권·건설업계 간담회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4.03.28. (공동취재) photo@newsis.com정부는 전날 PF 보증규모를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확대한 데 이어 주택 PF 보증요건도 완화한다.PF대출의 대환보증 신청기한을 1년 간 한시적으로 완화해 '중도금 최종 납부 3개월 전'에서 '준공 3개월 전'으로 완화하고, 준공 전 미분양 PF보증 분양가 5% 할인요건을 폐지한다.지식산업센터 등 주택이 아닌 건물의 PF보증도 상반기 내에 조기 도입한다. 시공사 자체 시행사업은 상반기 내에 우선 도입하고, 시공사와 시행사가 다르면 법 개정 후 도입하는 식이다.공공·민간이 함께 하는 PF사업의 분쟁을 원활히 조정하기 위한 민관합동 PF조정위원회(조정위)를 상설 운영하는 한편 법정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국토부는 지난해 조정위를 10년 만에 재가동했으며 32건 중 29건에 대해 후속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 중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26건에 대해서는 LH와 지방공사가 구체적인 공사비 분담분을 확정할 예정이다.재건축·재개발, 공공공사에 대한 관급자재 관련 규제도 완화한다.재건축·재개발 시에는 조합 등 사업시행자가 공공에 제공하는 임대주택에 대한 인수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높여 사업성을 높이기로 했다. 부동산 시장 과열기에 도입된 주택이나 토지 관련 불필요한 규제는 국토부가 이달 신설한 규제혁파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대책을 마련한다.공공공사 현장에서 관급자재 납품 지연에 따른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레미콘 우선 납품 의무화를 추진하는 한편 시멘트, 철근 등 주요 자재 수급현황을 관리하고 현안에 대응할 민관 합동 건설자재 수급관리 협의체도 꾸리기로 했다.◎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 · 광주·전남 금융권 1월 수신 감소···가계대출 여신 증가
- · 여수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 1272세대 4월 분양
- · "블랙록도 주목한 코인"···AI 잇는 'RWA' 뭐길래
- · 금값 또 역대 최고···한 돈 40만원 돌파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시 유관기관·기초의원 평균 12억···250억대 재력가도[재..
- 3"선호 크기 평균 34.6평···드레스룸·시스템 에어컨 있었으면..
- 4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5[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6금값 또 역대 최고···한 돈 40만원 돌파..
- 7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8"대한민국 연예인 다 왔네"···혜은이 딸 결혼식, 어땠길래..
- 9문재인, 거제 변광용 후보 격려···배재정 지원은 미정..
- 10봄바람 타고 유달산 갈까···'달빛더비' 열기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