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시다 "올해 안 물가상승 뛰어넘는 임금상승 실현···내년부터 정착" 다짐뉴시스
- 노시환 2점포·문동주 호투···한화, SSG와 3연전 싹쓸이뉴시스
- 의정부 국힘 전희경·이형섭 합동출정식···한동훈 "규제해소 약속"뉴시스
- 구단 한 경기 최다 타이 25안타···LG 염경엽 감독 "다음 경기 기대"뉴시스
- 미국 2023년 경제성장 2.5% 확정···4분기는 연율 3.4%로 상향뉴시스
- 지난해 韓서 쇼츠 조회수 90% 성장···시청자도 40%↑뉴시스
- 선거운동 첫날부터 민주 후보, '편법 증여-대출' 논란뉴시스
- '쇼츠' 잘 살리니 구독자 수천만···국가 넘나드는 인기뉴시스
- 조국, 한동훈 '정치 개 같이' 발언에 "한 마디로 조금 켕기는 듯"뉴시스
- 여, 야 총선 TV 광고에 "이런 수준이면 전파 낭비"뉴시스
[단독]'라임 김회장' 룸살롱 장부보니···곳곳에 접대 흔적
입력 2021.06.20. 10:01 댓글 0개회장님 지출 내역, 룸살롱 술값도 "접대 정황"
117TC, 115T 등등…"테이블챠지 또는 테이블"
이종필과 현직 검사 다녀갔다는 의혹도 나와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라임 사태 몸통'으로 의심받는 메트로폴리탄 실소유주 김모 회장이 서울 강남 소재 유흥주점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나온 가운데, 김 회장이 이 주점에서 불상의 인물들을 수차례 접대한 정황이 담긴 증거자료가 최근 경찰에 접수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경찰서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수사 중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S유흥주점과 관련, 최근 "유흥주점의 실소유주는 김 회장"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서류 2000여장이 경찰에 제출됐다.
해당 서류에는 'S유흥주점 결산서'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2017년 1월, 8~12월분, 2018년 1월~3월, 5월분 등이다.
해당 업소에서 회계 관련 업무를 맡던 모 관계자가 김 회장 등에 보고할 목적으로 매달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 서류에는 '회장님 지출' 항목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산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매달 유흥주점 수익금 중 2000만~40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업소 관계자 A씨는 이를 "김 회장이 유흥주점을 실소유하며 수익금을 사용한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결산서에 포함된 '회장님 지출' 항목의 세부 내역에는 117TC, 113TC, 102T 115T 등 알 수 없는 표현으로 기재된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의 지출금도 있었다.
여기에 대해 A씨는 "앞의 숫자는 S유흥주점의 호실, 뒤에 부호는 '테이블'(T) 또는 '테이블 챠지(charge)'(TC)를 말한다"며 "테이블은 테이블값만, 테이블 챠지는 여성접객원까지 포함된 가격"이라고 말했다.
이 말대로라면 이 유흥주점의 술값이 김 회장에게 지출된 액수로 잡혔다는 의미인데, A씨는 이를 "김 회장이 누군가와 S유흥주점에서 만나거나 아니면 술값을 대신 내줬다는 의미"라면서 불상의 인물들에 대한 로비·접대 가능성을 제기했다.
최근 이 유흥주점에서는 김 회장이 해외 도피 전인 2019년 9~10월께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과 함께 현직 검사를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따로 제출된 2019년 9월 S유흥주점의 '직원 지출' 내역엔 A전무, B이사라는 이름과 호실이 적혀 있고, 60만원에서 286만원의 지출금이 기록돼 있기도 했다. 이중 A전무는 이 전 부사장과 같은 회사를 다닌 적이 있는 등 친분이 있으며 현재 메트로폴리탄 임원으로 활동하는 인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 회장은 라임으로부터 약 3000억원을 투자받은 의혹으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지만, 2019년 10~11월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김봉현(47)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해 언론을 통해 공개한 옥중편지에서 김 회장을 "라임 사태 몸통"이라고 지목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keup@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신축아파트 분양권을 소유한 것처럼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50대가 구속의 갈림길에 놓였다.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사기와 사문서위조 혐의로 A(57)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분양권 구매자 4명을 상대로 총 4억3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조사결과 동종 전과가 있는 A씨는 분양권 구매자들에게 서구 쌍촌동의 한 신축아파트 34평형 분양권을 갖고 있다고 속였다.또 아파트가 준공되면 무조건 '피(프리미엄)'가 붙는다며 구매를 유도했다.그는 분양권 매매 과정에서 아파트분양권 매매 계약서 대신 계약금을 지불했다는 가짜 입금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 구매자들에게 건넸다.경찰은 A씨의 범행을 도운 공범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 [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警 운전자 추적 중
- · 광주 도심서 사고 난 고가 외제차 발견···잠적 운전자 추적
- · '휠체어 설비 없는 버스는 차별' 소송, "장애인 이용 노선부터 추리자"
- · 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시 유관기관·기초의원 평균 12억···250억대 재력가도[재..
- 3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4"선호 크기 평균 34.6평···드레스룸·시스템 에어컨 있었으면..
- 5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6[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7금값 또 역대 최고···한 돈 40만원 돌파..
- 8"대한민국 연예인 다 왔네"···혜은이 딸 결혼식, 어땠길래..
- 9"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10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