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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을 하며 걷기 좋은 강진의 보은산

입력 2021.06.18. 11:33 댓글 0개

안녕하세요. 전라남도 SNS 서포터즈 김명순입니다.

오늘은 숲에서 여유를 즐기며 산책하기 좋은 강진의 보은산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6월이 되면 강진. 고성사로 올라가는 보은산 수국길에는 형형색색의 수국이 여행객과 지역민의 발걸음을 붙잡 듯 아름답게 피기 시작합니다.

보은산 수국길 옆에는 연꽃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서 7월이면 백련, 홍련도 볼 수 있는데 지금은 수련만 피었습니다.

꽃과의 눈 맞춤을 시작으로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따라...

보은산 숲길로 들어가면 야자 매트가 깔린 산책로가 나온답니다.

이곳은 보은산 유아숲 체험원인데, 아이들이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 숲에서 자유롭게 놀며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아숲 체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군민들의 산책 코스로도 많이 이용되는 강진 보은산은 여러 코스의 길이 있어 자신의 체력에 맞게 걸을 수 있고, 아이들과 운동 삼아 걸어도 좋은 전남의 숲길입니다.

구암정전망대에 올라가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보은산 우두봉이 정상이지만, 약수터까지 가볍게 걸어 봅니다.

평소 같으면 우두봉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날씨가 더워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 한 모금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잠시 쉬었다 내려옵니다.

약수터에 간단한 운동 기구들도 설치되어 있어 이곳에서 운동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숲이 주는 '여유'와 '쉼'

숲은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줘서 누구나 걷고 싶은 길이 된답니다.

숲에서 나는 새소리, 계절이 바뀌면서 피는 꽃들의 인사, 걸을 때마다 느껴지는 소나무 향!

숲의 향기를 온전히 느끼며 걸어야 하는데, 코로나 시국이라 어쩔 수 없이 마스크 착용하고 걸었답니다.

그래도 은은하게 전해지는 숲의 공기와 나무 냄새가 참 좋았습니다.

한낮보다는 아침, 저녁으로 시원할 때 걸으면 더 좋은 보은산 숲길.

강진 여행하실 때 잠시 보은산 숲길을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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