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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보기 좋은 날이다~ 광주 노을명소

입력 2021.06.16. 14:57 댓글 1개

여러분 오-hi

안녕하세요 :) 오늘은 광주의 멋진 노을을 볼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해드릴게요!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산동에는 황룡강에는 커다란 강 한가운데 떠있는 섬 공원인 송산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이 송산공원 너머로 노을이 비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거 알고계셨나용~?ㅎㅎ

하지만 현재 송산공원은 작년 집중호우로 인해 시설물들이 침수되어 재해복구로 인해 ※8월까지 잠정 폐쇄되어 들어갈 수 없답니당 ㅠㅠ

송산공원으로 가는 다리 위에서는 저녁이 오면 붉은 노을이 황룡강에 비치는 모습을 아쉽게도 현재는 볼 수 없어요 ㅜㅜ

그래서 오늘 이런 노을을 볼 수 있는 다른 장소를 알려드릴게요!

바로!! 어등산의 황새봉에서 멋진 낙조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당 :) 

보도 쪽에는 어등산 입구를 표시하는 입간판이 있었는데 현재 저렇게 기둥만 남아 있어 보수가 필요해 보이더라구요ㅠ

입구 쪽을 올라가면 빛고을 산들길, 누리길 등 여러 가지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어등산은 호남의병의 얼이 깃든 광산구를 상징하는 명산으로 무수한 전설이 있지만 물고기 어(魚), 오를 등(登) 한자를 써서 물고기가 용이 되어 하늘로 오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송산공원에서 못 본 낙조를 보기 위해서는 누리길 중에서 ​4구간인 노을길에서 황새봉으로 가는 코스를 올라가면 된답니당!!

송산공원에서 황새봉까지는 연장 1.0km로 약 30분 소요되는 산책로랍니다~

황새봉으로 가는 산책로는 처음에는 계단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헛둘헛둘!!)

계단 오르면서 옆에는 이름이 부착된 나무와 식물들을 구경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하지만 중간 정도 올라가면 파손된 계단도 나오며 바윗길에 경사로 있어 미끄러짐에 주의해서 올라가셔야해요!! (조심조심)

올라가는 중간중간마다 국가지점번호가 있어 비상시 연락하셔서 위치를 알려줄 수 있게 되어있어요!

드디어 해가 지기 전에 황새봉 입구에 도착했어요!!!

험난해따,, 보자.. 노을아~ 어딨니~~?^^

황새봉은 두 개의 봉우리가 마치 황새의 날개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이곳이 석양의 붉은 노을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어등낙조의 명소로 광산 8경 중에 한 곳이라고 합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노을지는 순간..!!ㅎㅎ

황새봉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황룡강과 넓게 펼쳐진 광산 들녘이 한눈에 들어오며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의 청량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어요ㅎ

노을이 지는 붉은빛이 들녘에 퍼져 마치 물 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이 정말 황홀 그자체였어요!

황새봉에서 보이는 전경은 왼편에는 송산유원지가 보이며, 오른 편에는 광산 들녘의 이삭들이 황금색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황새봉에서 노을이 지는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하루의 아쉬움과 함께 내일의 시작을 응원하는 설렘이 공존하는 듯한 느낌에 마음이 몽골몽골,,

다들 이런 기분 느낀 적 있으시죠?!

점점 산 뒤로 숨어버리는 해를 끝으로, 아쉽지만 황새봉의 어등낙조도 내일을 기약하고 왔어요!

노을은 역시 구름이 중요한데 이번에는 구름이 없어 더욱 멋진 풍경은 다음에 다시 와서 눈에 담아봐야겠어요ㅎㅎ

지금이 하지라 일년 중 노을이 정~말 길때이니까 가만히 서서 긴 노을 바라보고 있는 것도 정말 좋을 것같아요!!

마지막으로 여기를 보시면 어등산 정상인 석봉으로 가는 산책로가 더 있는데용!!

석봉에서 내려다보는 야경 또한 일품이라고하니 ㅎㅎㅎ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야경도 감상해보시길 바래요!!

단, 야경을 감상하고싶으신 분들은 야간산행을 위한 준비(★랜턴필수!★)는 든든히 하고, 안전에 유의해서 다녀오시는게 가장! 중요하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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