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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진 엉덩이 교정
입력 2003.10.22. 08:58 댓글 0개
지방흡입·주입술 병행 효과 높아 입원 필요없고 수술 후 바로 퇴원
피하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 되어있으면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 또는 약물요법으로 살을 빼게 되는데, 살을 뺀 후에도 신체곡선의 불만족은 계속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간혹 신체의 대부분은 정상적으로 지방이 분포되어 있는데 유독 아랫배나 허벅지, 엉덩이 부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있어 고민을 호소하는 분들도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신체곡선의 교정이란 측면에서 지방흡입술과 지방주입술을 병행하는 시술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즉 과도하게 튀어나온 부위의 지방을 빼내어 볼륨이 부족한 곳에 주입하는 방법인데, 특히 엉덩이가 처져 있는 여성들에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허리와 엉덩이 그리고 허벅지의 지방 축적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데, 허벅지의 바깥쪽에 지방이 축적되어 몸에 달라붙는 의복을 착용할 때 삼각형 모양의 돌출을 보이는 사람은 허리둘레에도 지방이 과도한 경우가 많고 엉덩이는 처져있어 옷맵시가 떨어져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때 허벅지와 허리의 지방을 빼다보면 양쪽 엉덩이가 빈약해 보이는 결과를 낳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자신의 몸에서 흡입한 지방을 빼는 수술과 동시에 빼낸 지방을 빈약해 보이는 부위에 주입을 해주게 된다.
이런 수술은 대개 과다한 지방축적을 보이는 사람보다는 약간의 지방 축적을 가진 분들에게서 특히 좋은 효과를 보이는 데, 젊은 여성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다.
수술은 대개 투메슨트 방법이라고 하는 지방흡입법을 쓰는데, 지방흡입 전 환자를 수면상태로 들어가게 한 다음 흡입할 부위에 식염수와 마취제 및 혈관수축제를 함유한 용액을 주입함으로써, 통증과 출혈없이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는 방법이다.
지방흡입은 수술전 등고선 모양으로 많이 뺄 부분과 적게 뺄 부분, 또한 지방주입이 필요할 부분을 도안을 한 다음 지방 흡입량을 적절히 조절하여 수술을 진행하게된다. 입원은 특별히 필요하지 않으며, 수술 후 바로 회복하여 퇴원할 수 있다.
수술 후 2~3일 후부터는 약 6~8주동안 압박복을 착용하게 하여 붓기 감소와 체형교정에 도움을 줄 수 있게 하고 있다.
문의 www.mi-clin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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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건강칼럼] 무릎 퇴행성 관절염 늦지않게 관리하세요 골관절염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점차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에 따라서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흔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부른다.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에서도 가장 빈도가 높은 편으로 우리 몸의 모든 관절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무릎관절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걷거나 달리는 등 보행 시에 자주 쓰이는 것은 물론 인체의 하중을 지탱하는 데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노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여기에 유전인자, 비만, 관절의 모양, 호르몬, 외상 등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관절의 과도한 사용도 영향을 준다. 육체노동자나 운동선수들이 관절염에 잘 걸리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어려서부터 관절에 병을 앓았다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즉 반드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은 아니다.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2배 이상 많다. 호르몬 때문이다. 50대가 넘어 폐경기가 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는데 그렇게 되면 몸 안의 뼈 양도 줄고 연골이 약해져 손상되기 쉽다. 무릎 관절염 환자의 70% 이상을 폐경기 여성들이 차지하는 이유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이 적고 근력도 약하기 때문에 관절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가 높아져 관절염의 원인이 된다. 집안일을 하면서 무릎 등의 관절을 자주 구부리는 것도 관절염의 발병률을 높인다.무릎 골관절염의 대표 증상은 통증이다.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점차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 관절이 뻣뻣해져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관절의 연골이 많이 닳게 되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관절 모양이 변형돼 걸음걸이가 이상해진다. 주로 안짱다리로 변한다.치료는 초기 자세교정, 식생활,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으로 시작한다. 체중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관절이 받는 부하가 상당히 감소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관절을 따뜻하게 찜질해주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키고 강직을 개선해준다. 다음 단계는 약물치료다. 대부분 약물치료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보통 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소염제 등을 사용하게 된다. 무릎 관절 내에 스테로이드나 히알루론산 등의 주사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지만, 반복적인 주사는 피해야 한다.이렇게 해도 관절의 운동 범위가 자꾸 좁아지고 통증이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초기에서 중등도의 골관절염의 경우 관절내시경술을 고려할 수 있다. 관절 내 염증 물질을 세척하고, 닳아 부서진 연골 부스러기(관절유리체)를 제거한다.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O'자 다리와 같이 관절의 정렬이 좋지 않고 관절의 내측 또는 외측 중 한 부분에만 관절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절의 정렬을 바꾸는 절골술을 시행한다. 체중이 가해지는 부위를 변경해 덜 상한 관절면을 쓰게 하는 수술이다. 이로도 해결이 안되면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한다.골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그만큼 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고도비만의 경우 정상체중에 비해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도 있다.적절한 운동은 뼈와 관절을 건강하게 한다. 의자에 앉은 채로 무릎을 구부렸다 펴기, 선 상태에서 무릎을 살짝 구부렸다 펴기 등의 동작을 평소 꾸준히 한다.수영이나 자전거 타기도 관절에 좋다. 단 등산이나 달리기, 점프 등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만큼 적당히 하는 게 좋다.골관절염은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건강한 관절을 되찾기 쉽지 않다. 평소에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고강열 광주선한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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