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 천식

입력 2003.10.14. 08:57 댓글 0개
알레르기원인…기침?호흡곤란 증상 / 조기진단?예방중요 꾸준히 치료해야 기관지 천식은 소아기의 가장 흔한 만성질환의 하나입니다. 특히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 중에는 천식이 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천식은 호흡기 기도가 자극에 민감하고(과민반응), 기도염증, 가역적인 기관지 수축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임상적으로 기침, 천명,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천식은 어느 연령에서나 발병하며, 천식환아의 80~90%가 처음 증상이 4~5세 전에 나타나지만, 환아의 30% 정도는 1세 이전에 발병합니다. 그럼 기관지 천식은 어떠한 경우에 올까요. 먼저 알레르기성 천식은 알레르겐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반응검사나 기관지 유발검사에 양성 반응을 보이는 종류가 있고, 피부반응 검사에는 음성이나 감기바이러스나 운동, 정서불안, 기후 및 습도의 변화에 의해 발생되는 내인성 천식이 있습니다. 기관지 천식의 가장 큰 원인은 알레르기인데, 이 알레르기는 상당 부분 유전됩니다. 그러므로 가족중에 기관지 천식을 포함한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집의 아이들은 기관지 천식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전형적인 증상은 대개 기침, 천명,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특히 밤에 심해지며 기침은 연달아 심하게 나타나며, 특히 기침 때문에 잠을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식을 진단하는 데는 자세한 병력이 중요하며, 즉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지, 가족병력은 있는지, 밤에 기침이 심해지는지 자세히 관찰해야하며 혈액검사나 알레르기검사, 폐기능검사 등을 통하여 정확한 진단과 원인 물질을 규명해야 합니다. 기관지 천식은 원래 만성적이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를 요하며 부모 역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노력해야 합니다. 천식은 조기진단과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능한 일찍 진단하여 알레르겐과 기도과민성을 유발시키는 자극물, 감염, 담배연기 및 찬공기를 피하고 기온과 습도의 급격한 변화를 피하게 해야 합니다. 약물치료나 주사 등으로 금방 완치를 기대해서는 곤란합니다.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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