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일본 정부가 이르면 오는 20일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의 모더나 사가 개발한 각각의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7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오는 20일 관련 회의를 열어 이들 백신에 대해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일본에서 승인을 얻은 백신은 미국이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이 유일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 2월, 모더나 백신은 지난 3월 일본에서 승인 신청이 이뤄졌다.

일본 정부는 65세 이상 고령자의 백신 접종을 7월까지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오는 7월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충분한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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