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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선호군 사망 애도···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입력 2021.05.07. 10:31 댓글 0개
"노동자 안전하게 일할 권리 지켜져야…더 세심히 살필 것"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지난달 평택항 화물 컨테이너 정리 작업 중 사망한 청년 노동자 이선호씨의 죽음을 애도하며, 사고전반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을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대학교 3학년이던 이 씨는 군복무를 마친 뒤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용역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으로 전해져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한다"며 "산업현장에서 이 같은 사고가 또 다시 발생한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사고 발생 후 보름이 지났다. 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유가족은 아직까지 아들의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다"며 "컨테이너 작업에 투입되게 된 경위부터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사고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그에 따른 책임자 처벌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국회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했음에도 산업현장에서의 사고는 지속되고 있다. 더 이상 무고한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기업도 그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안타까운 희생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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