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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상륙함 확진자 5명 추가···격리해제 검사서 양성
입력 2021.05.07. 10:34 댓글 0개[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해군 상륙함 고준봉함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승조원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7일 오전 기준 진해 해군 기지에서 해군 간부 3명과 병사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준봉함 승조원인 이들은 함정 내 확진자 발생 후 격리됐다가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뒤늦게 확진됐다.
이로써 함정 탑승자 84명 중 확진자는 33명에서 38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경기 안양시 육군부대 병사 2명은 격리시설 지원임무 중 증상이 발현돼 확진됐다.
전남 고흥군 육군부대 공무직 노동자 1명은 민간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국방부 직할부대 병사 1명은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증상 발현으로 확진됐다.
강원 고성군 육군부대 병사 1명은 휴가 복귀 후 예방적 격리 중 확진됐다. 같은 생활관에 있는 병사 1명의 가족이 자가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에 따라 검사가 이뤄졌다. 검사 결과 생활관 병사 4명 중 1명이 확진됐고 3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군 내 코로나19 치료 중이던 환자 10명이 완치됐다. 이로써 군 내 코로나19 환자는 57명이 됐다. 군 누적 확진자는 822명, 완치자는 765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601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만2125명이다.
전날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30세 이상 장병은 9만1954명이다. 접종 대상은 13만2000여명이고 접종에 동의한 인원은 11만4000여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정부 "내년도 의대 증원 50~100% 범위서 자율결정 허용"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점국립대 총장 건의에 대한 정부입장 등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각 대학이 지난달 정부가 배분한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하게 하기로 19일 결정했다.지난 18일 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건의한 내용을 적극 수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증원되는 의과 대학 정원은 모두 더해 1천~2천명 사이의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과대학 증원관련 특별 브리핑에 참석해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조정 건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한 총리는 전날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이 의대 정원과 관련한 의견을 정부에 연명으로 전달했다며 "정부는 오늘 중대본에서 총장님들이 보내주신 건의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부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국립대학 총장들이 건의안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집단행동이 길어지면 2025학년도뿐만 아니라 이후까지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했다고 했다.그는 "이같은 사안을 고려해 국립대학 총장들은 의대 정원 2천명을 증원하되 각 대학이 처한 교육 여건에 따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하여 정원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건의하셨다"고 설명했다.한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또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어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확정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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