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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문 감염 확산' 전남 밤새 8명 확진
입력 2021.05.07. 08:40 댓글 0개[무안=뉴시스] 변재훈 기자 = 지역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하면서 전남에선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7일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밤사이 전남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명이다. 이들은 전남 1116~1123번째 환자로 등록돼 격리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다.
지역별로는 고흥 3명, 여수 2명, 무안 2명, 순천 1명이다.
고흥에서는 군청 관련 연쇄감염 여파가 계속됐다.
고흥주민인 1116·1122번째 환자는 고흥군청발 연쇄감염이 잇따른 지역 식당과 감염 연관성이 있다. 해당 식당에선 업주·손님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23번째 환자는 고흥읍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에서 확진으로 판명됐다. 구체적인 감염 경위는 현재까지 알 수 없으나, 군청발 연쇄감염과는 무관할 수 있다는 것이 방역당국 판단이다.
여수에 사는 1120·1121번째 환자는 각각 유흥주점 관련 감염자,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몽골인 노동자의 지인으로 잠정 파악됐다.
앞서 지난달 24일 확진된 목포 어린이집 교사(무안 거주)의 가족 2명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무안군민인 2명 모두 격리 중 확진이여서 추가 감염 확산 우려는 낮다.
순천시민인1117번째 환자는 여수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지역 내 동선·확진자를 파악, 감염원을 밝혀내고 추가 감염 확산 차단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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